진성고 파문에 대한 짧은 생각

출처 : 진성고등학교 홈페이지

 

최근 진성고 관련 UCC 파문의 진실

먼저 최근 진성고 사태와 관련, 진성고등학교에 관심을 갖고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가슴 깊이 자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론 몰이 현상에 의해 이번 파문이 급속하게 확대 재생산되어 유포되면서 법인 및 학교 구성원 전체가 일방적으로 매도당하는 상황이므로 이번 UCC 파문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해명하고자 합니다.

이번 진성고와 관련한 UCC 파문은 크게 시설, 인권 침해, 재단과 관련된 문제로 볼 수 있지만, 특히 문제가 된 학생 인권 문제 및 두발 문제와 관련해서는 그간 사회 환경이 변했음에도 생활지도 방식이 세련되지 못한 면이 있어 학생들의 불만이 쌓이게 되어 발생한 것입니다. 향후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겸허한 자세로 개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1. 열악한 기숙사 시설 문제와 관련, 학생들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했으나 재단 예산 부족으로 거부했다는 주장에 대해

해명 및 답변 : 현 기숙사 시설은 지난 1990년대 초반 건물 건립 당시 일반 건물 층고보다 1m 50cm나 높은 4m 80cm의 높은 층고로 공기 유통이 매우 잘되게 설계되었으며 1실 1개 반(30-40명)을 수용하도록 지어진 건물입니다. 만약 기숙사를 세분하여 방을 만들면 각 실마다 지도교사를 배치해야 하므로 기숙사비 부담이 가중되며, 취침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각 실 마다 지도교사를 1명씩 배치하여 취침 관리로 충분히 숙면토록 하여 주간 수업 시 학업에 열중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기숙사 시설이 많이 노후화 되고 시대 변화에 걸맞게 개선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특히 이러한 면이 현재 학생들의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음은 학교에서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교생 기숙학교가 아닌 일부 학생들만 수용하는 선택형 기숙학교로의 전환도 검토해보았지만 현재까지는 전교생 기숙학교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입소시설에 비해 인원이 과다하고, 각종 편의 시설이 부족한 것은 교육 행정적 측면의 문제도 있습니다. 본교 설립 당시 남자 학생만 수용하려고 도교육청에 설립 허가 신청을 했지만 교육청의 남녀 공학 방침으로 막대한 경비를 들여 남녀 겸용 시설을 다시 추가해야만 했습니다. 게다가 지난 2,3년전 까지는 남녀대비 5:5 비율이었으나 최근에는 4:6 비율로 오히려 여학생이 더 많이 입학했습니다. 만약 학생 선발에 대한 학교의 자율권이 있었더라면 남녀의 비율과 시설을 고려한 입학 정원을 우리 학교가 결정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현재 여학생들이 샤워실 부족 등 편의시설 부족 같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도 이 부분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한편 학교 기숙사 시설의 리모델링을 위한 예산 수립은 현행 법률상 기숙사 시설의 경우 수익자 부담 원칙에 의해 1년 단위로 회계 결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재원을 적립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학교 수준에서의 기숙사 시설 개선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경로로 기숙사 시설 개선을 도모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예산을 지원 받아서라도 기숙사 시설을 개선하고자 지난 2004년에는 도에서 주관한 ‘좋은 학교 만들기’라는 22억 씩 주는 지원 사업에 공모하기 위해 오랜 기간 서류를 준비하여 응모했지만, 당시 지원 사업 예산 책정 기준이 22억을 나누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한 학교에만 22억 모두를 지원하는 방식 때문에 그 22억 예산 일부도 안타깝게도 지원받지 못하는 결과가 되었고, 그 예산은 타 학교에 배정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관내에 있는 한 학교가 지원 받는 동안 우리학교는 단돈 1원도 지원받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는 지역사회, 교육청, 학부모님 등과 함께 기숙사 시설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당장 시급한 요구 사항인 샤워 관련 애로 사항 등의 문제는 샤워 시간을 학년별로 나누어 안배하고 개방하는 방법을 모색하여 반드시 시정하겠습니다.

2. 급식비 및 급식의 질 문제와 관련, 품질 대비 높은 급식비 책정, 급식비 3,550원(서울 Y고 2,700원, 군대 짬밥 1,650원, 몇 년 전 전 행정실장의 재단의 급식비 횡령에 대한 양심 고백, 4개월에 2억 2천 만 원 횡령 운운……) 횡령 사실이 밝혀진 이후에도 급식비 인하 및 질이 개선되지 않으며, 급식비 상승, 반찬 수도 절감한다는 주장에 대해

해명 및 답변 : 본교의 급식비 책정 및 계약은 학교 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의 자문 심의과정을 거칩니다. 즉 학운위에서는 급식에 관한 예결산은 물론, 급식소위원회를 산하기구로 두어 식단 작성과 식자재 반입 등을 점검, 감독하는 일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학운위는 말 그대로 학부형 대표들로 학부모 위원이 구성되어 있으므로 재단이 아닌 학생, 학부모를 위한 공적 기구임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식당 상황은 소위원회가 감시 감독하며, 계약은 교장이 하는 등 모든 과정이 한 점 의혹과 비리 없이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어 재단 등 누구도 비리를 저지를 소지가 제도적으로 차단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난 몇 년간 끊임없이 제기된 급식비 횡령 관련된 의혹들은 도교육청 감사, 감사원 감사 결과, 검찰 조사 등 국가 공공기관의 조사 결과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습니다.(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첨부자료 참고하실 것) 
그런데도 마치 돈벌이를 위해 기숙사를 운영하는 것처럼 선전하고 또 그렇게 믿는 사람들이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결국 이 문제가 매번 제기되는 것은 이런 절차에 대한 공개 과정이 미흡한 때문으로 보이며, 앞으로 식재료비, 인건비 등에 대한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특히 학생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정보 공개의 좋은 방법을 모색하겠습니다.    

그리고 품질대비 높은 급식비라는 주장은 통상 하루 한 끼를 준비하는 일반학교와 달리 본교는 일일 3식을 준비해야 하므로 아침 식단의 경우 점심 저녁에 비해 조금 손이 덜 가는 반찬을 제공하다 보니 주로 아침 식단에 대한 불만이 제기된 것입니다.
본교 급식은 일일 3식에 추가하여 음료 및 유제품이 나오며 중식에는 과일, 야간에는 간식으로 빵과 음료가 지급되므로 인터넷 상에서와 같이 다른 학교와 단순 가격 비교는 사실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또한, 본교 급식메뉴는 매끼 매일 매주 바뀝니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의 기호를 고려한 식단에 대한 조리법 연구도 현재 근무 중인 2명의 영양사와 21명의 조리사들과 함께 하여 학생들의 식사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 매점 운영과 관련, 생활복으로 체육복을 착용하며 다른 옷 입을 시 벌점 부과하며, 평균 체육복 구입 총비용이 비합리적이며 체육복을 독점 판매하는 매점의 불합리성 및 그것을 전적으로 지원해 주는 교칙이 문제라는 주장에 대해

해명 및 답변 : 현재 매점 운영은 공신력 있는 도교육청 감사 결과 문제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본교의 체육복은 지난 2006년 당시 학생대표와 체육 교사들이 디자인과 색상을 정하고, 제7기 학운위에서 가격을 심의하여 매점을 통해 판매를 하였습니다.   

본교 학생들의 체육복 구성은 추동복 1벌, 춘추복 1벌로 공식 구성되어 있고, 이 체육복은 본교의 특성상 체육시간 이외에도 생활복으로 규정되어 착용합니다. 즉 본교는 학생 전원(약 1100명)이 24시간 공동생활을 해야 하는 특성상 정규 일과 시간 이외에도 수업이 끝난 일과 시간 이후에는 안전한 생활지도를 위해 학년의 구분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복을 허용하지 않은 것은 사복을 입을 경우 야기될 수 있는 위화감 조성 방지 차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로 하절기에 준공식적으로 착용하는 진성티를 생활복으로 정하게 된 과정은 감독 소홀로 공식 지정절차가 부족하였으며, 이에 따라 향후에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개 입찰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다만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진성티의 가격의혹 문제는 확인 결과 사실 무근임을 밝혀 드립니다.   

4. 헌법에 위반되는 인권침해 문제와 관련, 정식 교사자격증 미소지, 체계적 교육 받지 못한 자격 미달의 야간담임 근무와 야간담임이 학생들을 비인격적으로 대우한다는 주장에 대해

해명 및 답변 : 본교에서 주간에는 학과 교사, 야간에는 생활지도 교사를 각반마다 담임교사 1명씩 두는 것은 진성의 10가지 장점 중 하나인 주, 야간 2중 담임제도가 그 배경입니다.
야간생활지도교사는 전원 대학 교육을 받은 분들입니다. 이 분들은 다른 기숙학교의 사감들보다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역시 진성고의 10가지 장점인 효율적인 시간관리, 술 담배 등 유해환경 차단, 규칙적인 생활, 학원 폭력을 예방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만일 야간 생활지도교사에게 주간교사와 동일한 보수를 지급할 수 있다면 자격증 소지 야간지도교사를 모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할 경우 기숙사비 부담이 가중됩니다.

그리고 학생생활지도와 관련 학생들에게 비인격적으로 관리하지 않도록 매주 정기 교육을 합니다. 그러나 열악한 근무 여건으로 야간 생활지도 교사가 자주 바뀌면서 이러한 생활 지침이 현장에서는 제대로 적용되지 않은 경우가 발생하여 일부 학생들에게 부당한 벌점이라는 심정을 갖게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앞으로 더욱 세심하게 세부 지도지침을 보완하여 더욱 학생들을 인격적으로 대우하도록 하고, 이러한 규정이 오로지 학생들을 보호하고 공부에 매진할 수 있게 하는 취지로 시행됨을 인식하도록 하겠습니다.

2) 두발 단속과 관련, 강압적 두발 규제를 하며, 2004년 서명 운동 시행했으나 변화 없다는 주장에 대해

해명 및 답변 : 우리 학교에서 정한 두발 규정 결정 과정은 기숙사 생활과 공부에 전념하기에 편리한 정도의 길이입니다.
우리 학교는 기숙사 학교로서 건학이념상 육사 생도들처럼 단정한 옷차림의 모델을 지향하는 절도 있는 학교로서 이처럼 절제된 이미지에 부합하는 두발이 요구되기 때문에 다소 엄격한 규정이 요구되는 것이 사실이나, 이러한 규정에 대해서는 입학 전부터 여러 차례 학교 설명회를 통하여 이미 학부형이나 학생들이 동의한 내용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규정을 준수하는 것을 동의한 학생들이 입학하므로 강압적 규제가 아니라 협의된 학교 규정입니다.

그렇지만 향후 학생들의 요청이 있을 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합의하여 합리적인 규정으로 보완하되 학생들의 인권을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학교가 추구하는 교육방침을 감안하여 자발적으로 두발을 단정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3) 정기적으로 소지품 검사하여 음식물, 휴대폰, 사복, 선크림, 딸기 맛 혹은 체리 맛 립밤(입술보호제) 발각 시에도 벌점을 부여한다는 주장에 대해

해명 및 답변 : 현재 대부분 중 고등학교는 휴대폰의 소지를 금지합니다.(물론 소지를 금하지만 실제로는 학생들이 소지할 수 있는 학교가 많지요) 우리학교도 개교 이래 현재까지 개인적인 가전제품을 휴대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본교에서도 학업에 방해되는 휴대폰을 제외한 다른 전자사전과 PMP 등 학업에 도움 되는 물품 소지는 허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교는 전교생 기숙학교이기 때문에 화재 및 식중독 예방, 환경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발화물질 소지 및 음식물 구석구석 투기로 바퀴벌레 발생 및 악취가 발생하기도 하며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을 경우 식중독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청소년 흡연율이 세계적으로 높은 상황인데 우리 학교는 0%입니다. 이러한 점도 소지품을 검사함으로써 가능한 일입니다. 이처럼 우리학교는 환경적 여건 및 교육적 차원에서 이러한 소지품 점검 및 예방지도를 합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문제된 부분은 좀 더 면밀히 검토하여 신체 접촉 등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방식은 학생들과 문제점을 검토하여 차후에 지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 7무 운동 중 불건전한 이성교제 없는 학교를 만든다는 명목 하에 사적인 편지까지 검사하며, 교사에게 반항행위 없는 학교를 만든다는 명목 하에 순종을 요구하는 교칙(지시 불이행시 벌점 3점 부과)으로 권력 남용의 근원이라는 주장에 대해

해명 및 답변 : 진성고등학교는 입학 전년도 6개월 전부터 4~6차례 입학설명회를 개최하여 숙소, 목욕탕 및 모든 시설 견학과 본교의 특징인 7무 운동(1. 무단이탈 없는 학교, 2. 절도행위 없는 학교, 3. 음주, 흡연 없는 학교, 4. 폭력 행위 없는 학교, 5. 불건전한 이성교제 없는 학교, 6. 기물파손행위 없는 학교, 7. 선생님께 반항행위 없는 학교) 등 학교의 모든 규율 및 학칙을 미리 공개하여 동의하는 학생만 입학절차를 거쳐 입학하며, 입학 후 6개월간은 각반 2명씩 학부형들이 순번으로 직접 본교에서 자녀와 숙식하는 등 공개적으로 학교의 모든 방침을 체험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인터넷상에서 제기된 인권 문제는 의도적 왜곡이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교육에 대한 관점의 차이에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본교의 7무 운동은 결코 인권 침해가 아니며, 학생이면 누구나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규범입니다. 즉 본교의 7무 운동은 특별한 것이라기보다는 민주시민이라면 기본적으로 누구나 지켜야할 최소한의 도리입니다. 이러한 7무 운동 덕분에 우리학교는 요즘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생 사안이 거의 발생되지 않은 장점이 있는 학교입니다. 그럼에도 본교의 7무 운동이 마치 인권침해의 표본인양 외부에 왜곡되게 알려진 것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5) 교내 CCTV 설치로 학생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교내 디지털카메라 반입금지는 외부 보도 우려라는 주장에 대해

해명 및 답변 : 교내 CCTV는 올해 들어 지난 1월 달에 학부모의 요청으로 학운위의 자문과 심의를 거쳐 설치한 것으로 작년부터 경기도 교육청에서 성폭력 및 학생 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CCTV를 설치하도록 장려하는 공문이 하달되어 시행한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학생들의 낙서와 관련하여 CCTV가 설치된 것처럼 확대해석 되어서 인권 침해의 수단인 양 여겨지는 것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또한, 지난 몇 번 외부인이 침입하여 유리창 파손 및 방화사건이 발생하여 24시간 전교생을 관리하는 학교로서 학생들을 위한 안전장치로 CCTV를 설치한 것이며, 실내가 아닌 건물외곽이나 운동장 주변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만약 학생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교실이나 생활관 숙소에 설치해야 맞지 않습니까?
하지만 학생과 교사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공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설치한 절차상의 잘못은 인정합니다.  

6) 비민주적인 현 학생부장의 방송 내용과 종이비행기 사건, 락카 칠 사건에 대한 학생부장 교사의 훈계 중 “비판의식, 부정적인 사고방식 지금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 인생에 도움이 안됩니다.” 라는 내용에 대한 네티즌의 비판적 댓글에 대해

해명 및 답변 : 먼저 이 사건에 대해서는 당사자인 박 교사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전후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위 발언만 들으면 매우 문제가 있는 발언처럼 생각되겠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발언은 박 교사가 새로 맡게 된 학생부장직을 열심히 수행하겠노라는 마음에서 한 발언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꾸짖을 때 “그 따위로 하려면 집을 나가라”라고 말해도 실제는 그런 뜻이 아니듯이 말입니다.
현재 중․고교에서는 어느 학교에서나 학생부장직은 학생사안이 많이 발생되는 어려운 자리이므로 교사들이 기피하려는 보직입니다. 그런데 박 교사는 올 해 학교를 위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의욕적으로 학생지도를 하던 중 문제의 발언을 한 것입니다. 이에 박 교사도 본인의 말에 대해 깊이 자성하고 있습니다.       

박 교사도 평소엔 건강한 비판의식과 현명한 판단력, 정의감과 의협심, 사랑의 실천, 소신, 진정한 용기에 대해 자주 얘기하는 분입니다. 그럼에도 박 교사의 말이 녹음되고 외부에까지 알려지게 된 것은 이러한 사건이 있기 전, 학생들이 학생지도의 엄격함에 대한 반발심이 고조되던 시기라 박 교사를 잘 모르는 학생이 녹음하여 문제의 발언이 된 것입니다.
사실 거의 대부분 진성고 학생들에게 박 교사에 대한 평판은 매우 좋으며, 그래서 교사는 물론 학생들도 결과적으로 네티즌의 표적이 된 박 교사에게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실정임을 알려 드립니다.
다만 이러한 문제의 발언을 녹음한 학생의 경우, 건의사항이 있다면 본인은 물론 학생회, 학부모회를 통하여 담임 및 학교당국에 직접 대면하여 얼마든지 협의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맺음말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자유로운 생각을 제한하지 않고 있으며, 사학법 개정 이전부터 이미 학교 운영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학교를 한 점 비리 없이 다른 학교보다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 점 의혹 없는 투명한 교사채용부터 다른 학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여러 교육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진정 공부하고자 학생들에게는 사교육비 한 푼 들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선망의 대상인 좋은 학교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심지어 다른 학교로 전출을 간 학생들조차 왜 우리 학교에 다시 와서 공부하려고 하겠습니까?

재단은 전교생이 아닌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숙사 운영을 검토하였으나 학부모들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진성고는 사교육비 부담 없이 좋은 대학에도 갈 수 있는 좋은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진성고 기숙사는 사교육비를 절감하여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고, 단체 생활을 통해 비록 힘들지만 협동심과 사회성 등을 함양하는 등 이기주의에 빠진 요즘 학생들의 인성 발달에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이번에 일부 미디어나 네티즌이 문제 삼은 것처럼 그렇게 문제가 많은 학교라면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기숙사 생활을 원하지도 않을 것이며,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우수한 학생들이 본교에 지원하고, 또한 지난 10년간 서울대 고대 연대 등 이른바 스카이 대학에만 해마다 100여 명씩 합격하고, 치, 의예, 한의대의 합격률도 매우 높은 등 대학 진학률에서 전국 10위권의 성적을 거둘 수도 없습니다.  

이처럼 우리 학교는 다른 장점이 더 혁혁한데, 이번에 UCC 파문으로 나쁜 선입견을 갖게 하여, 특히 사회 일선에서 활동 중인 본교의 동문 여러분께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손상시킨 상황에 대해 깊이 책임을 느끼며, 재학생, 교직원, 학부모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에 문제가 된 인권 문제를 거울삼아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뜨거운 성원 부탁드립니다.  

                           2008년 3월 28일
                           학교법인  진성학원
                          진 성 고 등 학 교 장
                      진성고등학교 학교 운영위원회

 

 

이건 애초부터 당신네들 문제가 아니었지만..

학생들이 종이비행기 날리기까지 할정도의 행동력을 보았으면, 적어도 학생들이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학교측의 메세지를 전달해주는게 옳지 않았을까?

인터넷의 여론, 이슈라는것에 대해 잘 모른 처사였다고 본다.

모든게 다 돈때문이지.

어쨌거나 이번은 학생들이 참 용기도 있었고 잘 했다고 생각된다.

한국이 민주주의 국가라면 칭찬해주어야 마땅한 일이다.

 

해명 문서에 대학 진학률 광고하는 이런 정신나간 학교를 보내는 더 정신나간 학부모들 때문에 가슴이 아프다.

물론 권위적인 말투도 보이지만, 일단은 중요한게 아니니 거론하지는 않겠다.

결국 학생들의 생활여건은 달라지지 않겠구나.

내 생각에 이건, 학교측 문제가 아니다.

내가 알기로 이 학교는 사립학교고, 재단은 이익을 추구해야 하는게 맞다.

자식의 인권따위는 생각하지 않는 학부모와, 돈을 최고로 생각하는 교육기관이 만나면 이런 것이다.

하기싫은 공부 억지로 할수밖에 없는 한국이 아니라, 억지로 시킬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문제라고 본다.

학교공부가 진정으로 하고싶은 학생들이었다면 UCC 배포같은 것들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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