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들의 반란이 시작된다..

soolzip

상당히 좋아하던 프로그래머 한분이 유료 정책을 쓰기 시작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인가?

그런데 욕먹고 있다고 한다. 유료정책을 시작했다고.

어쨌거나, 출처는 개발자 kipple 홈페이지.

 

가격을 보라.

매우 부담스러운가?

게임은 한달치 3만원씩 결재하는분들도, 저게 비싸다고 할건가?

하루치다.. 하루치..

만화를 봐도 하루 정액결재만큼도 안된다.

근데 왜?

공짜가 아니니까다.

 

거의 모든 컨텐츠 제작자들이 “기계” 평가를 받고있지 않은가?

자, 다음을 보자.. (Rin4씨 블로그에서 훔쳐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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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자][불]의 의미 : 막 만드는 기계에 과해.

컨텐츠 제작자들은 사장이나 관리쪽에서만 기계취급 당하는게 아니라, 유저들에게도 기계취급 당하고 있다.

웹툰 만화(네이버, 다음)를 보자.

조금 늦는 만화들 보면, 거의 무조건적인 압박을 받게 된다.

대표적으로, 네이버에서 일전에 “바나나걸”이 있었고, 현재 다음에서 “미스 문방구 매니저”가 있다.

솔직히, 나도 몇번 글을 남겼다.

“공짜로 처보는 주제에 닥치고 좀 봐라”

 

사실 만화 그려주시는 분들, 공짜로 만화 그리는건 아니다.

포털이 광고수익을 얻고, 그 일부를 작가에게 나누어주는 식이다.

물론, 우리도 광고를 봐주는 셈이므로 엄밀히 말하면 완전 공짜는 아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작가한테 이런 욕을 해도 될 정도일까?

“아나 ㅅㅂ 오늘부터 이새끼 만화 안봅니다. 광고로 돈이나 처받는 주제에 맨날 늦기나 하고 짜증나네요.”

예전 정대삼 작가의 홈페이지에는 자유게시판이 있었다.

거기서 나오는 말들 참 가관이었다. 좀 쓰고 싶지만, 너무 심해서 넘어가려 한다.

이쯤에서 느끼게 되는 것은, 달달이 소년챔프 구입해서 보던 15년 전과는 상당히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나같으면 자원봉사 안한다.

회사에서는 욕하더라도 돈이라도 챙겨주지..

 

이런 얘기 하면 “외국은 안 그러던데 ㅆㅂ 왜 한국만 이지랄임?” 이소리 꼭 나온다.

외국의 경우 굳이 애드센스 같은것 다운로드 페이지에 붙이지 않아도, Donate(기부)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

요즘 보면 유료컨텐츠, 무료컨텐츠 할것없이 질도 낮아지고, 수준이 되는 분들은 무료컨텐츠 배포를 포기하기도 한다.

이번 KMP 사건도 좀 그렇다고 본다.

물론 같이 만든 분들까지 포기한것은 좀 아니라고 보지만,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지 않는가?

다들 그냥 까기만 한다.

 

경험이 없으니 까는거라고 보면 될듯 싶다.

직접 뭔가 해본적이 없으니, 그게 얼마나 힘든건지 모르니, 할줄 아는건 받아다 포인트제로 운영되는 이득이 되는 웹등에 올리는게 전부인 그네들 인생일 테니까..

 

나는 이번 Kipple 개발자님의 유료화 전환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

어플리케이션 선택에 있어서도, 참 고민 많이 하신것 같다.

유료화에는 응원하지만, 쓰신 글에는 100% 동의할 수 없다(전문 인용을 하려했습니다만, 약간 문제의 소지가 될수도 있으니, Nightwatch님께서 쓰신 글에서 링크로 들어가 보시는것도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는게 내 생각이다.

10. 하지만 쉐어웨어를 만들면 심심한 놈들이 달려들어서 크랙을 합니다. 누가 자신의 밥통을 깨면 좋아하는 사람 있습니까. 슈퍼마켓에서 천원짜리 껌한통을 훔치다 걸려도 경찰서에 잡혀갑니다. 크랙이란 이거랑 똑같은 행동입니다. 자기가 나중에 개발자가 되면 누가 달려들어서 또 똑같이 밥통을 깰텐데 그걸 모르고 자기 블로그에 락을 깼다고 자랑스럽게 올립니다. 크랙당하는 입장의 느낌이 어떤건지 궁금하십니까? 자기 부모님 슈퍼에 초딩이 떼로 들어와서 훔쳐가는걸 보고도 막지 못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세요.

난는 애초에 쉐어웨어를 만드는것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물론 사람마다의 차이가 있겠으나, 내 경우는 15년간 쉐어웨어의 라이센스 정책을 이해하지 못했다.

일례로 스타크래프트는 밥통을 잘 챙기지 않았던가?

하지만 나같은 한마리 구더기가 무서워 장 못담글거면 애초부터 프로그램을 안 짰을거다.

정책면에서, 서로를 만족시켜줄만한 해결책은 없는 것일까?

 

잘 만들어진 Windows라는 운영체제를 쓸 것인가? 아니면 여러명의 개성있는 개발자들이 만드는 Linux라는 운영체제를 쓸 것인가?

OS 선택의 폭은 좁지만, 압축 및 해제 프로그램의 경우 선택의 폭이 다양해지므로 그것도 좋다고 본다.

 

하지만, 시리얼넘버로의 선택은 조금 회의적이다.

다른 좋은 방법이 없었을까?

나도, 아직까지는 잘 생각이 나질 않는다.

아직까지는 인터넷이라는 매체는 좀 일방적인 경우가 많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가 점점 沒個性化되어가는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個性이 두드러지는 자를 보면 追仰하고 그렇게 되는 것일지도.

 

그래도 점점 사람들의 의식 수준은 높아지고 있다.

몇몇 프로그래머들의 반란으로 컨텐츠 제작자들의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광고 대신 “Donate” 페이지가 활성화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덧 > 제가 盜用한 것들로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비공개 포스트로 전환하겠습니다.

Diary에 게시됨. 4 Comments »

4개의 답글 to “프로그래머들의 반란이 시작된다..”

  1. Woongbin Says:

    대학생/개발자 인데 많이!!! 공감합니다..
    어서 좀 정말 프로그래머들의 반란이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2. Digital Angel Master Says:

    제가 해드릴 수 있는 말은..
    “가능하면 다른 직업 찾으세요 -_;”
    밖에 없는 현실이 참…

  3. Woongbin Says:

    제가 디씨에 올린사람입니다 -_-
    선생님 글을 보고 열폭한다는게 아니라.. 링크된 글을 보고 열폭한다는 말이였으니 오해없으시길 :)

    좋은 하루 되세요~

  4. Digital Angel Master Says:

    헐~ 선생님이라니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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