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어 플래시메모리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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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어플래시의 반격이 시작됐다.’
 스팬션코리아(대표 김광준 http://www.spansion.com)는 13일 세계 최초로 개발한 1기가비트(Gb) 노어 플래시메모리 샘플을 전세계 주요 휴대폰업체들 대상으로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90나노 기반의 셀당 2비트의 정보를 저장하는 미러비트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단일 칩 노어플래시 메모리 중 최대의 용량이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노어플래시의 최대용량은 512Mb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이 본격 양산되는 올해 말부터, 휴대폰용 메모리시장의 주도권을 탈환하기 위한 노어플래시 진영의 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노어는 데이터 처리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대용량화가 어려워 이미 8Gb대 제품이 양산되고 있는 낸드플래시에 시장을 잠식 당해왔다.

특히 지난해 이후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삼성전자 주도의 낸드플래시 진영 공세를 이번 스팬션의 1Gb 노어플래시를 통해 노어진영이 제동을 걸 수 있을지도 업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휴대폰용 메모리시장은 카메라폰·MP3폰 등 멀티미디어제품 비중이 높아지면서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낸드플래시가 급속히 채택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1Gb 노어플래시는 데이터처리 및 저장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어, 대용량화에 강점을 갖는 낸드에 대항할 수 있다.
 휴대폰용 플래시메모리시장은 낸드와 노어가 양분하고 있다. 이중 낸드진영은 세계시장의 60%를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도시바, 하이닉스반도체가 선도하고 있으며, 노어진영은 스팬션·인텔·ST마이크로가 주도하고 있다.
 김광준 스팬션코리아사장은 “이번 출시한 1Gb 제품은 용량 뿐 아니라 품질·가격·확장성 등도 뛰어나다”며 “특히 대용량화로 데이터처리 뿐 아니라 데이터 저장 기능도 강화돼 휴대폰시장에서 널리 채택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노어 1Gb 제품의 출시는 낸드에 빼앗긴 휴대폰용 메모리시장을 되찾겠다는 노어진영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기가대 노어의 등장으로 저용량은 노어, 대용량은 낸드라는 등식이 희석되면서 휴대폰용 메모리를 둘러싼 노어·낸드 경쟁의 새로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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