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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the ‘Humor’ Category

회사와 감옥의 차이

Posted by Digital Angel Master on February 20, 2009

Source : http://blog.naver.com/net0339/110042673277

 

감옥 – 대부분의 시간을 4평짜리 방에서 지낸다.
회사 – 대부분의 시간을 1평짜리 책상에서 지낸다.

감옥 – 하루에 3번의 식사제공을 받는다.
회사 – 하루에 한번의 식사 할 시간을 제공 받는다. 물론 식사비는 자신이 부담한다.

감옥 – 착실하게 고분고분 생활하면 형기가 줄어든다.
회사 – 착실하게 고분고분 생활하면 더 많은 일이 주어진다.

감옥 – 간수가 모든 문을 손수 열어주고 닫아준다.
회사 – 자신이 보안카드를 가지고 다니면서 손수 문을 열고 닫는다.

감옥 – TV를 볼 수도 있고 게임을 할 수도 있다.
회사 – 한번 그렇게 해 보시라. 어떻게 되는지…

감옥 – 자신만의 변기를 소유할 수 있다.
회사 – 다른 사람과 같이 쓰면서 볼일 보기전에 항상 좌변기의 좌대를 닦아야한다.

감옥 – 가족이나 친구들이 면회올 수 있다.
회사 –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전화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다.

감옥 – 감옥 안에서 사귄 친구들을 항상 제시간(식사, 운동, 산책)에 만날 수 있다.
회사 – 같은 회사안에 있는 친구를 만날려면 빨리 모든 일을 끝내고 두명의 상사가 퇴근할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감옥 – 넥타이를 매지 않은 편한 복장으로 지낸다.
회사 – 항상 빳빳한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꽉 졸라 매야 한다.

감옥 – 동료가 결혼을 하면 결혼한 친구가 음식이나 용돈을 준비해서 찾아온다.
회사 – 동료가 결혼을 하면 돈을 내야 한다.

감옥 – 모든 경비는 국고에서 지원되고 어떠한 노동도 요구하지 않는다.
회사 – 모든 경비는 스스로 부담해야 하고 일하러 가기 위해서도 스스로 교통비, 식비 등을 지불해야하고 심지어 죄수들을 위해 사용될 경비를 위해 임금에서 세금을 공제 당한다.

감옥 –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바깥세상을 그리워하며 철장(bars) 안에서 보낸다.
회사 –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바깥세상을 그리워하며 술집(bars) 안에서 보낸다.

감옥 – 가끔 변태적인(가학성) 교도관들이 있다.
회사 – 우리는 그들을 ‘상사’ 라고 부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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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망언

Posted by Digital Angel Master on February 11, 2009

10. 개인들이 집에 컴퓨터를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다. – 케네스 올센 [디지털 이퀴프먼트사 설립자 겸 회장, 1977년]

09. 비행기는 재미있는 장남감일 뿐, 군사적으로는 전혀 가치가 없다. – 페르디낭 포슈(장군) [프랑스 군사전문가, 제1차 세계대전 시 사령관, 1911년]

08. 미래에 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인간은 달에 가지 못할 것이다. – 리 드 포레스트(박사) [3극진공관 발명자, 라디오의 아버지, 1967년 2월 25일]

07. TV는 판매가 시작된 후 6개월이 지나면 시장에서 사라질 것이다. 사람들은 매일밤 합판으로 만든 상자를 쳐다보는 데 지겨움을 느낄 것이다. – 대릴 자눅 [20세기폭스사 사장,1946년]

06. 우린 그들의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다. 기타를 치는 그룹은 퇴조하고 있다. – 데카 레코드사 [비틀즈를 거부하며, 1962년]

05.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담배는 유익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 이얀 맥도널드(박사) [LA 외과의사. <뉴스워크>지에서 인용 1969년 11월 18일]

04. 전화는 통신수단으로 생각하기에는 너무 결점이 많다. 이 기계는 우리에게 아무런 가치가 없다. – 웨스턴 유니언 내부 문서 [1876년]

03. 지구는 우주의 중심이다. – 프톨레미 [이집트의 대천문학자. 2세기]

02. 오늘은 어떤 중대한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 영국 조지 3세 [1776년 7월 4일(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날.)]

01. 발명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발명되었다. – 찰스 듀엘 [미국 특허청장. 18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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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군대 갈때..

Posted by Digital Angel Master on December 13, 2008

Source : http://kldp.org/node/63170

 

제가 12월에 춘천으로 군대가는데염

춘천은 장비가 열악해서 총을 사서 들어가야 된다고 옆집형이 그랬거든여

춘천훈련소 갔다오신분은 총 어디서 사야되는지 말좀 해주세염

그리고 가격은 얼마정도 하는지도여

————————————————-

- 미치겠군… -.- 2002/10/23

- 이걸… 이걸 제대로(?) 대답하면 내가 놀리게 되는건지, 내가 놀림을 당하게 되는건지… 2002/10/23

- ㅋㅋㅋ 진짜 웃기다… 유머 게시판으로…이동 시켜주세요…
참고로…제 생각에는 칼빈이 싸고 좋을 듯 합니다..
가까운 동사무소… 예비군 중대에 문의해보세요.. 2002/10/23

- 난감하네 울 옆집사는 형이 전투기 유리창 닦다 깨뜨렸다고 30만원 부쳐달라는 이래 최대 유머다!!!! 2002/10/23

- 허걱 걍 조용히 지갑에 앤 사진하고 돈 약간 챙겨서 들어가요….. 2002/10/23

- ㅋㅋ 총없으믄 훈련도 안받고 좋겠구만 ㅋㅋ 2002/10/23

- 나는 공군갔다왔는데, KF-16사느라 죽는줄 알았어…. 2002/10/23

- ^^v 전 포병이었는데 의정부로 입대할 때 견인포 노리쇠뭉치 170만원에 샀는데… 일반 보병이면 좀더 50만원선에서 해결가능한 걸루 알고 있어요.
자세한건 국방부 홈페이쥐 가면 다 나와있어요.
즐거운 군생활 하시길…^^ 2002/10/23

- 저기 제가 잘아는 사람이 있는데 생각있으시면 리플다시오 K-2 중고 30만원에 가능함..전 수류탄까지 들고 입대하란 말에 수류탄 2개,개당 9만원에 샀소.. 춘천 102보충대로.. 2002/10/23

- 거 보충대 문앞에 가면 다 팝니다.
흥정 잘하시고 여러군데 돌아다녀 보세요
다시 못볼 사이라고 바가지 많이 씌웁니다
가끔 실탄하고 탄창은 따로 판다는 넘들 있는데 다 같이 나오는 패키지니까 속지마세요
실탄은 5.56mm인지 꼭 확인하시구요
잘다녀 오십시요
몸 건강히 2002/10/23

- 아.. 춘천훈련소 입구 좌측 중국집옆에서 K2 빌려주던데….
예비군 훈련 받을때 빌리실 생각이라면 그냥 2년2개월동안 대여하는것이 더 싸게 먹힙니다. 때로 6.25 때 쓰던 것 파는데 꼭 k-2여야만 하니까 그거 사지말고 K-2대여하세요 2002/10/23

- 아이린 미치겠다….웃겨서…ㅜ.ㅜ
말년병장인 앤한테 이글 보여줘야겠네여…. 2002/10/23

- ㅋㅋㅋ 저도 얼마후 입대하는데…
지금 총은 구했는데 수류탄과 탱크를 구하는 중입니다..
저는 탱크 사오라고 명령받아서…ㅋㅋㅋㅋ
탱크는 어디서 팔아요? 2002/10/23

- 개코 부대앞에서 리어카 상들이 팔긴합니다만 그거 중국산이니 왠만하면 정 급하지 않으면 구입하지마시고 대게 인터넷 공구 사이트에서 공구합니다 그거사세요.
참고로 M-16이 젤 잘맞고 연사로 갈겨도 무리없습니다.
정비도 쉽구요
K-2는 그럭저럭 쓸만한데 K-1은 탄착군도 않맞고 연사하면 총구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반품도 않되니 주의하시길. 2002/10/23

- 람보 하이마트에 가보시오
총과 수류탄 요즘 세일기간이오 2002/10/23

- ㅋㅋㅋ 우리 같이 공구 합시다…m-16a2로….공구원하시는 분은 리플 달아주세요. 2002/10/23

- 암거래상 k2 한장
m16 두장
바주카포 큰거 한장
011-98**-1828 2002/10/23

- 무뇌아 ( – ㅈ – )풋…어리디 어린 소년을 농락하다니 당신들 다 무효! 2002/10/23

- 사이버수사대 여러분들을 총포 암거래 혐의로 체포하겠습니다. 2002/10/23

- vincent 난 심각하게 읽었는데-_- 당황스럽군요… 2002/10/23

- 암거래상 서울보단 부산에서 구하는게 더 쉬울거요
신종마x도 그렇고 2002/10/23

- 젠장…. 난 해군 지원했는데 잠수함 사오라고 하네요…..혹시 해군이거나 나오신분들중에 제대 하실때 되서 싸게 파실분은 연락해주세요. 잠수가 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2002/10/23

- 컹 이거 히트네요..-_-;;; 2002/10/23

- 진짜루.. 푸하하~~너무 웃기네…유머 게시판으루 옮깁시다!!!^^;;; 2002/10/23

- 투사투사카투사 전 카투사 지원했는데…영어테이프 사가지고 오라 하던데… 2002/10/23

- 헹… 쓰러지겠당…..^^;;; 2002/10/23

- 19살 선배들 덕분에 어리버리하게 사기당하지 않고 싸게 사가지고 들어갈수있겠네염 고맙슴당
해군이나 공군 안간게 천만다행이네염 2002/10/24

- 공익근무요원 우리는 걸레를 사오라고 하는군요
어떤 상표가 좋을까요? 2002/10/24

- 밍구 예전에 60년대만해도 남대문에서 진짜 박격포랑 총 팔았다고 하더군요. 그땐 정말 남대문가면 탱크도 구할 수 있단 말이 있었다고 하던데…이건 농담아닙니다.^^;; 2002/10/24

- 밍구씨 에이 농담같은데요,.. 2002/10/24

- 도시의 기사 하승빈 추천이 3개나 들어와있네요…대단하다 2002/10/24

- ORD 난 부대 병기계 출신임다.
정확한 K-2의 국가 고시 가격은 332525원 입니다.^^ 2002/10/24

- 경찰 저는 의경출신인데엽….방패하고 봉을 사가야 한다는데요….. 2002/10/24

- 잠의 나라의 리틀네모 와 우리 이거 막 퍼다가 돌립시다. 출처를 밝히고 리플이랑 같이 돌리면 우리 라이프뜹니다. 2002/10/25

- 진짜군인 저 휴가나온 군인인데 PX에서 1000원에 살 수 잇어염 2002/10/29

- ;;; 이 글 진짜 돌고 있는거 아세요? 하핫..
제가 자주 가는 카페에 퍼온 글이라고 올려놨더군요^^;
출처가 hufslife.com 인거보고 배꼽잡고 웃었어요 하핫 2002/10/29

- 서강대생 저 저번달 제대했는데 .. 이런 상상(??)은 처음 보내여..
정말 베스트 오브 베스트입니다..
전특전사나왔는데 낙하산사오래던데..-_-;; 2002/10/29

- JPHIL 어허허허허허허허 2002/10/30

- 뱃놈 그래도 당신은 났네 나보다..
난 해군갔다 왔는데 배사오라고 해서..
포항에서 현대 조선소에서 중고로 (임시번호판 붙은거) 싸게 해서 가지고 갔는데..
구청에 신고하는데.. 세금 열라 네고갔는데..
그거 샀긴쌌는데..운전할줄 몰라서 대리 운전기사 구해서 1 mile가는데 10마넌이라고 해서 던절라 많이 썼는데.. 2002/10/30

- 이번에 들어가는 놈 어 난 논산인데…
모사가야 하나요?
비싼거면 안되는데…
그냥 총 한자루면 되겠찌요? 권총도 사가야 하나?
총은 어떤게 좋아요?
나… 마져 나 영장에 방독면 필히 지참이라고 되어있던데…
원하신담 스캔해서 보내드릴꼐요
논산 가시는 분들 공구해요~~~ 혼자사면 넘 비싸던데…
그 외의 준비물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다나가 넘 비싸… ㅡㅡ 200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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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어장관리

Posted by Digital Angel Master on December 13, 2008

Source : http://miniwini.com/miniwinis/bbs/index.php?bid=talk&mode=read&id=109167

 

좀 오래된 것인데, 그냥 웃자고 하는 얘기라고 생각해요.

참고로 여자가 쓴 글입니다.
—————
먼저 나보다 못한(사람들이볼때 내가 쫌이라도 아깝다고 느낄만한) 남자애한테 관심을 보이며 들이대는거야.
대충 네톤에서 쪽지도좀 주고받고 그담은 문자도좀 오고가고 가끔은 뭐 보고싶다고도 하고 뭐하는지 궁금하다고 하기도하고
아마 녀석은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줄로 확신하게 될때쯤 사귀자는투로 얘기하거나 데이트 하자거나 이러겠지.

그럼 난 널 좋은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고 앞으로도 그런 관계였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는거야.
잠시 뻘줌하지만 이녀석은 미련을 못버렸고 이내 좀더 친해지겠지
이제는 가끔 배고프다고 밥사달라 하기도하고 영화보고싶다고 하기도하고. 약속은 자주 펑크내서 감질나게 만드는건 기본

그러다 가끔 손도 좀 스쳐주고 미소 좀 날려주고 밤에 통화도하고 뭐 그 정도 해주면 얼마 못가 2차고백이 들어오지 않을까

아아 역시 곤란하지 우린 친구니까. 그이상은 곤란해요
아마 자기는 비운의 사랑을 하는 주인공으로 생각하겠지만 이쯤되면 이제사실 노예라고 봐도 무방하지
그날저녁쯤 싸이 메인에 괴롭다 뭐 이러고 프로필에 너의 마음을 알수가 없어 뭐 이런거 써갈겨논다면 완성.

이제는 뭐 크게 신경쓸건 없고 심심할때 뭐해 크크 보내면 하루종일 폰들고 대기하다가 바로 답장날라오는거지 그럼 데리고 놀고 선물좀 받고 또 너무 가까워져서 고백하면 죄송죄송
이놈이 가끔은 지쳐서 지딴에는 밀고당기기한다고 연락도 안해보고 튕기고 그러겠지만 갑자기 니생각난다 이런 문자 한방보내주면 게임오바
이럼또 자기딴엔 역시 사랑은 밀고당기기구나 이러겠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떡밥먹는 생선일뿐

이런놈 몇놈 만들어두면 정말 싸이 하는맛 날꺼같아
다이어리에 애매한 말좀 남겨주면 각각들이 자기한테 하는얘긴주알고 팔딱팔딱하겠지.
중요한건 적당히 거리두면서도 가능성이 열려있는듯

보여주면서 안떨어져 나가게 하는거.
근데 뭐 사내새끼들은 앵간히 착각도 잘하고 지능도 낮아서. 다른놈하고도 친하게 지내는걸로 뭐라해도 걔넨 그냥 친구야 하면 우왕 나는 특별함 하면서 해피해피

이렇게 재미나게 살다가 조건좋고 맘에드는 남자생기면 그사람하고 싸바싸바하면 굳
어차피 우린 친구였으니까 지들도 할말없고 조건남하고 잘안되면 다시 노예들 콜
이번엔 상처받고 너밖에 없는 컨셉정도면 굳굳

뭐 언제건 정 쓸쓸하면 팬써비스 차원에서 좀 괜찮은 노예랑은 잠깐 사겨줄 수도 있는거고
하지만 내 마음은 진짜 사랑을 위해서 남겨놨다는건 알아 두어야 하고

이렇게 써놓으니까 뭔가 악한거같지만 끝맺음만 깔끔하고 야무지게 해주면 나는 걔들한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거지
아련한 사랑의 기억이랄까
나중에 커서도 회상할 수 있는 아프지만 아름다웠던 또한 순수했던 젊은시절의 열정.
아 계순이 많이좋아했지 하면서
솔직히 나 아니면 그 찌질이한테 이런 씁쓸달콤한 사랑의추억이 생기기나 했겠어?

여자라면 시도해봐
뭐 똑똑한애들은 알아서 잘 하고있는듯 하지만서도.
외모땜에 고민하지말고, 주변에 너보다 못난놈들 한둘쯤은 있을꺼아님? 걔는 추억생겨서 좋고 너는 노예하나생기는 win-win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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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 애인 사용설명서

Posted by Digital Angel Master on August 8, 2008

Source : http://theonion.egloos.com/4537590

 

공돌/공순 애인 관리 방법
1. 화나면 정확하게 왜 화 났는지 바로 말한다. 치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유치한 것 같아도 무조건 찬찬히 설명한다. 이왕이면 다음의 구조를 따르면 더 효과적이겠다:
    ㄱ) 화 난 상태 알림
    ㄴ) 옆에 앉아서 왜 화 났는지 들어주기를 원하는지, 아니면 달래주기를 원하는지, 아니면 안 건드리기를 원하는지 선택하여 알림
    ㄷ) 왜 화가 났는지를 설명하고, 화난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도 설명
    ㄹ) 원하는 행동 변경 사항이 있으면 그것 역시 알림.
긴 것 같지만 30초 내에 끝낼 수도 있다: "나 네가 내 기분 안 알아줘서 엄청 화 났어. 난 안 좋은 일 있어서 너랑 같이 있고 싶었는데 넌 친구들이랑 놀러 갔잖아. 그래서 너랑 말 하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한 시간 있다가 내 기분 풀 수 있는 방법 생각해서 내 기분 풀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앞으로 내가 정말 기분 안 좋다고 하면 이왕이면 나를 더 우선 순위로 해줬으면 좋겠어."
화 났다는 거 알아주겠지 하면 큰일난다. 화 났다는 거 말 안하고 무시 모드로 들어가도 안 통한다. 성질만 내고 왜 성질 났는지 말 안 해도 별 효과 없다. ‘사랑하면 그 정도는 알겠지’ 해도 안 된다. 그리고 최고로 효과 없는 말은 ‘날 사랑하면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그 다음은 ‘네가 뭘 잘못했는지도 몰라!!?’ 이다. 말 안 했는데 어떻게 아는가. 외계인 데리고 살면서 교육시킨다 생각하삼. 설명만 잘 해주면 곧잘 듣는다.

2. 애인님이 ‘네 말 그건 틀렸다고 생각해’라고 하는 건, ‘이 원피스는 빨간색이야’, 혹은 ‘하늘은 파란색이야’와 그리 다르지 않다. 당신이 멍청하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방금 한 말이 틀렸다고 보고한 것이다. 인신공격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만약 무조건 내 편을 들어주기를 바란다면 이야기 하기 전에 먼저 부탁한다. ‘나 지금부터 내 친구랑 싸운 얘기 할 텐데, 네가 생각하기에 내가 오버했다고 생각들더라도 최소한 오늘 만큼은 무조건 내 편 들어줘야 돼.’ 정도로. 아니면 룰을 정해도 되겠다. 둘만 있을 때에는 몰라도 다른 사람 있을 때에 ‘그건 비논리적이다/말 안 된다’고 따지지 말라고.

3. 다리 긴 사람 있고 다리 짧은 사람 있다. 다른 사람과 교류가 많이 필요한 사람 있고 안 그런 사람이 있다. 아무리 사랑하고 좋아하고 하지만 공대생들은 평균적으로 ‘타인과의 관계 지향 지수’가 낮으므로 전화, 메세지 등을 귀찮아 할 수가 있다.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일 하는데 방해받기 싫어서이다. ‘이제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드’로 모드 전환 해야 말도 많아지고 사회적이 되는 공대생들 많다. 그렇다고 해서 사랑 안 하는 거 아니다.

4. xy 축이 있는 그래프에서 가로로 쭉 뻗은 선을 그려보자. 바로 그것이 공대생이 생각하는 ‘사귐/관계’이다. 서로 감정을 확인하고 사귀기로 되었으면 쭉 그렇게 나가면 되는 거다. 딱히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감정불변이다. 그런데 그 선이 갑자기 아래로 뚝 떨어지면 (당신이 화를 낸다던지) 공대생은 ‘앗 사고가 일어났구나 원인을 알아내어 시정해야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왜 화났는지 물어보고, 뭘 어떻게 해 줄까한 다음에 ‘하루에 전화 두 번/ 비싼 선물’ 정도의 해결책을 받아내어 그 해결책대로 하면 다시 예전의 이상적인 연애선으로 돌아갈 거라 생각한다. 아무런 변화가 없으면 예전 그대로이다. 계속 사랑하는 거다. 고장 안 난 기계 고칠 필요 없지 않은가. 그러므로 공대생에게는 ‘성공적인 관계 지속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점검 및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공지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공대생은 ‘점검 및 업그레이드’ 요소도 포함시킨다.

5. 부하를 견디고 견디다가 툭 부러지는 타입이 많다. 신경질/짜증 잘 받아준다고 해서 이 남자 날 사랑하는구나 믿지 말자. 어느 정도 한계에 닿을 때까지 늘 잘 해주던 그 남자, 어느날 툭, 하면서 더 이상 널 보지 않겠다고 하면 그건 완전 끝난 거다. 매 번 받아 줄 때마다 그 남자는 사랑하니까 뭐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 맹세한게 아니라, 계산을 했다고 보면 된다. ‘나 이거 견딜 수 있다? 오케. 좋아하는 마음이 크다. 넘어가자.’ 그러나 그런 계산이 반복되면서 부하가 심해지고, 그러던 어느날 좋아하는 마음은 부하를 감당하지 못하게 된다. 딱 거기까지가 한계라 생각했던 남자이므로 맺고 끊는 거 확실하다. 절대로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자.

6. 피드백을 해주자. 잘 한다고 칭찬하면 기억해서 꼭 다시 한다. 마음에 안 드는 건 마음 안 상할 정도로 꼭꼭 지적하면 시정된다. 잘 이용하자.

7. 장난감 값 (차, 카메라, 컴퓨터, 스포츠, 그 외 덕후 액티비티) 이 꽤 지출될 수 있다. 이거 적당히 관리해주지 않으면 집안 살림 거덜낼 수 있다.
결 론: 처음에 익숙해지기가 힘들지만, 공대 애인은 보통 훈련시키는 보람이 있다. 당신의 요구사항을 납득 시킬수만 있으면 그들은 군소리 없이 잘 따라오는 편이고, 감정적으로 안정적이며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감정적으로 저렴하며 (…) 튜닝 가능한 남자를 원한다면 공대생 애인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남편감으로는 정말 나쁘지 않다. 성실한 편이고,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회식이다 뭐다 해서 사람들과 늦게까지 술마시는 타입도 다른 분야보다 덜하고, 도박이나 바람 대신 장난감만 좀 마련해주면 집에서 조용히 논다. 그러나 당신이 정확하게 뭘 원하는지 모른다거나, 싫은 소리를 못한다거나, 이래저래 해달라는 부탁은 치사해서 하기 싫고, 남자가 알아서 해주길 원한다거나, 안정적인 관계는 재미 없다거나, 사랑의 증표를 끊임없이 원한다거나, 죽어도 다른 사람들 휘어잡은 칼수마 남을 원한다 하면 … 공대생은 보통 비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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