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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the ‘Diary’ Category

일기장..

20대 백수들에게..

Posted by Digital Angel Master on December 13, 2008

Source : http://kldp.org/node/3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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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13호 2004-02-25 19:22:56, hit : 20, vote : 0

황신혜 밴드의 리더인 김형태란 인간이 있지요. 나름대로 전방위 이종예술가를 자처하며 이리저리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데, 이 사람의 홈피가 상당히 독특합니다. 거기에 카운셀링 코너가 있는데, 거기 올라온 질문과 김형태가 쓴 답변 중에 재미있는게 있어 퍼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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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

Re: 김형태님께 카운셀링 의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입춘이 지났건만 아직도 키보드를 치고 있는 제 손꾸락은 차갑기만 합니다.
김형태님께서는 몸건강하시겠지요.

다름이 아니오라 요즘 사회적 이슈인 ‘이태백’ 의 일원인 본인의 넋두리를 들어주십사, 더불어 형태님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 이렇게 얼어붙은 손꾸락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는 지방대 디자인학과 졸업예정이고 다른 이태백 일원들과 마찬가지로 여러군데 이력서를 넣고 있는 와중입니다. 연락오는 곳은 별로 없고 무언가 불안하면서도 편안한(?) 생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저곳 이력서를 넣고 있지만 솔직히 제가 무엇을 하고픈지 알수가 없습니다. 원래의 전공인 제품디자인을 하고 싶다가도 디스플레이를 하고 싶기도 하고 영화공부를 하고 싶기도 합니다. 제품디자인을 하자 라고 하면 평생 영화공부는 커녕 영화찍는 것도 구경하지 못할 듯하고 영화공부를 하자고 하면 학교다닐때 했던 과제들의 즐거움이 떠오릅니다. 일단은 먹고 살아야하니 직장을 다녀야 할듯해서 계속 이력서는 넣고 있지만 만약 회사에 다닌다면 영화공부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완전히 영화에 미쳤다든가 비범하다든가 하는 인간극장에 나올법한 사람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회사에 다니면서 다른 것을 병행하기란 힘이 들 것 같습니다.

아 정말 모르겠습니다. 올해 후반에 있을 영화교육기관(?) 시험을 보고싶은데 모르겠습니다. 그때까지 매달려야할까 아니면 직장을 다니면서 틈틈히 해야할까. 그렇다고 영화라는 것이 내 평생 직업으로서 가치가 있는 것일까. 힘들고 배고픈 그 직업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나. 또한 4년동안 했던 디자인은. 대체.

기대를 걸고 있는 부모님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부모님께서는 당연히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놔두시겠지만 그래도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호강을 시켜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마는 그 ‘안정된’직장생활의 끝에는 나의 꿈이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백수가 되어 이것저것 가릴때는 아니지만 신중하고 싶습니다. 섣불리 조금 앞만 바라보고 결정했다가는 나중에 후회 할 일들이 이만저만이 아닐것 같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하기를 일단은 취직을 하고 회사에 다니면서 영어공부를 하고, 영화쪽이나 디자인 쪽으로 유학을 가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but 회사를 몇년 다니면 유학을 갈 수 있을까, 아니면 그 영화교육기관에는 들어갈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부메랑처럼 또 따라옵니다.

횡설수설 앞뒤 안맞는 소릴 해댔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많다는 것이 행복한 고민일까요. 어쩌면 진짜 하고 싶은 것이 없어서 하는 소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 더 많이 사신 형태님께서는 지금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 형태님의 나이가 되어서는 그때 나 정말 잘했어 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앗 이것은 자기소개서 끝에 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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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당신은, 요즘 20대 청년실업자의 전형입니다.
20대가 왜 그렇게 취직하기가 어려운 줄 아십니까?
사람들은 불경기라서 그렇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20대들이 정확히 하고 싶은 일이 없고, 확실하게 할 줄 아는 것이 없고,
겁은 많아서 실패는 무진장 두려워 하고, 무엇이든 보상이 확실하게 보장되지 않으면 절대 시작도 하지 않으며
눈은 높아서 자기가 하는 일도, 주변의 현실들도 모두 못마땅하고, 시시껄렁하고,
옛날 사람들처럼 고생고생하면서 자수성가하는 것은 할 자신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고,
어떡하면 편하고 안정된 직장을 얻어 돈을 벌수 있을까만 궁리합니다.
20대가 그런 식이니까 사회가 무기력해지고 경제가 침체되어 불경기가 오는 것이죠.

그럼 세상은 어떤지 이야기 해드리죠.
취업문이 좁다고들 난리지만, 사실 모든 회사에서는 새로운 인재가 없어서 난리입니다. 세상은 자꾸 변해가고 경제구조도 바뀌어가니까 새로운 젊은 인재들이 회사에 들어와서 젊은 피를 수혈해줘야 하는데 이력서를 디미는 젊은이들은 하나같이 개성도 없고 창의력도 없고 일에 대한 열정도 없이 그저 돈만 바라보고 온 사람들입니다. 회사입장에서 볼 때 그런 사람들은 조금만 더 나은 봉급을 주는 직장이 나타나면 미련없이 회사를 그만둘 사람들로 보이고, 또 그들이 기대하는 젊은 혈기와 창의력도 없이 누구나 학원 좀 다니면 딸 수 있는 뻔한 자격증만 잔뜩 가지고 오죠.
그래서 요즘 회사들은 신입사원 최우선 기준이 ‘충성도’랍니다. 이말인즉슨, 너희는 그냥 시키는 일이나 로보트처럼 한다면 일자릴 주겠다.는 뜻이죠. 개성과 창의력은 포기하고 잡부나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20대들은 자신들이 신세대이고 새로운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믿겠지만, 사실, 회사나 산업현장에서 당장 필요한 능력은 그런 겉멋이나 추상적인 감각이 아닙니다. 그리고 직장은 돈을 벌자고 다니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당신처럼 하고싶은 일은 따로 있으면서 단지 돈만 바라보고 원하지도 않는 직장에 입사원서를 내는 것을 회사중역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500명 1000명이 와도 뽑을 사람이 없는 것이죠. 이를테면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있는 사람과 결혼을 하겠습니까? 그런 사람은 세상 어디에서도 원하지 않습니다.
20대가 취직을 못하는 이유는, 바로, 특별히 할줄 아는 일도, 특별히 하고 싶은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어른들은 그 사실을 면접때 눈빛만 봐도 다 알아봅니다.

그리고, 나약한 의지박약에 굴리는 잔대가리가 문제입니다.
당신이 쓴 글을 보십시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데, 저걸 하면 배고플 거 같고, 이걸하면 잘 된다는 보장은 없고 돈도 벌고싶으니 취직도 하고싶은데 직장은 재미없을 것 같고…. 그 와중에 대학원엘 갈까 유학을 갈까… 편안한 학생신분만 연장하려고 하고, 대체 뭘 하고싶다는 것입니까.
당신의 진로문제를 짧게 정리해보면, ‘하고싶은 건 많지만 고생해가면서 까지 꼭 해야할 건 아니고, 그냥 먹고살게 안정된 직장에 들어가면 좋겠는데 그게 쉽지도 않거니와 또 시시할 거 같아요’ 입니다.
그런 사람을 받아주는 회사는 세상에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만든 영화가 감동스러울 수 없고, 그런 사람이 기획한 디자인이 아름다울 리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20대들이 그렇게 많은 자격증과 명문대 졸업장과 수백장의 입사원서를 들고 뛰어 다녀도 취직이 안되는 이유이고, 나라의 심장부가 그 모양이니 이 나라의 경제가 침체되고, 장기 불황이 시작되는 이유인 것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당신들은 잘못된 교육탓으로 돌립니다. 물론 맞는 이야기입니다. 동정표 한장!
하지만, 교육이 엉망이었던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도 당신들의 부모나 선배들은 더 발전적인 삶을 살았다는 것을 보고 배워야합니다. 훨씬 열악한 환경 안에서 훨씬 일찍 철이 들고, 나라를 발전 시켰으며 그 와중에 나름대로의 문화생활도 영위했습니다. 남탓, 시대탓, 환경 탓하는 것만큼 구제불능의 바보는 없습니다.
참고로, 아시아 모든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가 청소년의 어른에 대한 공경심 조사에서 꼴찌를 차지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어른을, 선배를, 과거를 존경하지 않는 젊은이는 원대한 꿈을 가질 수 없습니다.
꿈과 희망이란, "나도 저 누군가처럼 될테다." 하는 동경에서 시작되는 것이거든요.
당신들의 큰 바위 얼굴은 누구입니까? 그런 게 있습니까? 오직, 자기자신과 돈에 대한 동경만 있지않은가요?

섣불리 결정했다가 나중에 후회할까 두렵다고요?
왜 해보지도 않은 일을 후회할 걱정부터 합니까? 보지도 않은 영화를 재미없을까봐 포기하고,
가보지도 않은 여행지에 볼 게 없을까봐 안 가기로 하고, 저 요리가 맛이 없을까봐 안 먹고… 사는 건 대체 뭘까요?
당신이 어떤 인간인지 당신은 알고 있습니까?
정말 영화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얼마나 잘 만들 수 있는지, 디자인은 또 얼마나 훌륭하게 할 지,
회사를 다니면 얼마나 뛰어난 업무능력이 발휘될 지, 당신이 어떻게 해보지도 않고 침대위에서 그 짧은 인생경험으로 알 수 있겠습니까.
양다리에 삼발이에 문어발로 온갖 일에 맘을 다 걸쳐놓고 실제로 하는 일은, 해본 일은 하나도 없으니 불안할 수 밖에요.
‘하고싶은 일이 많다는 행복한 고민’이요? 웃기는 자위입니다.
‘내가 뭘 할줄 알고 뭘 하면 행복해 하는 인간인지 이 나이 먹도록 하나도 모르겠어요.’로 들리는 헛똑똑이의 넋두리로밖에 안들립니다.

좀더 신랄하게 당신의 심리를 파헤쳐보자면,
영화를 하고 싶다는 것은 현실도피성 희망입니다. 솔직히 디자인도 최고로 잘할 자신이 없는것이죠.
자신의 전공쪽으로도 별로 희망이 보이지 않으니까,
‘사실 나는 디자인보다 영화에 관심이 훨씬 많다. 그래서 늦게라도 영화공부를 다시 한다.’ 라는 상황에 대한 알리바이를 미리 준비해두려는 것이죠.
취직이 계속 안되는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입사원서 던지다가 어디 좋은데 운 좋게 취직되면, 당신은 이러겠죠.
"먹고 살아야하고, 부모님께도 효도하려고 내가 진짜 좋아하는 디자인과 영화를 포기했어." 그냥 나약한 생활인일 뿐인데 어느새 순교자로 승화되는거죠.
그 좋은 머리를 그런 자기합리화에 쓰기에 바쁘니 뭘 하나 똑부러지게 실천하겠습니까.

내 말이, 억울합니까?
그럼 실천해 보십시오.
우선, 근무조건이 좀 열악한 직장을 선택해서 취직을 하세요. 그럼 금방 취직됩니다. 봉급도 좀 만족스럽지 못하겠지만, 자기 한입 먹고 살만큼은 줄 겁니다. 그리고 20년 계획으로 영화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세요. 용돈을 쪼개서 모으고 모아서 캠코더를 사고… 컴퓨터를 사서 편집장비를 마련하고 (왠만한 PC로 다 가능합니다) 책을 사서 읽고, 주말에 영화 관련 포럼에 찾아 다니고, 틈틈히 시나리오를 쓰고, 휴가때는 비디오 영화를 만들어 보고, 이 모든 것은 직장 다니면서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20년 계획으로 꾸준히 하면, 습작이 꽤 될거고, 시나리오도 몇편 나올 겁니다. 디자인 공부한 건 영화에 고스란히 활용될 거니까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요, 그렇게 해서 40대가 되면, 당신은 어느새 다니던 직장에서 직위도 올라가있어서 월급도 꽤 되고 어느새 안정된 직장이 되어있으며,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기에 경쟁자가 없으리 만큼 탄탄한 준비를 가진 40대 신예 영화감독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그럼 바로 성공이냐? 아니죠. 입봉하고 나서 한 10년 현장에서 시행착오도 겪고, 기대도 받았다가 실패도 했다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진정한 실력을 쌓습니다. 앗 어느새 50대가 되었네요. 여러분들은 이정도되면 인생 쫑났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러나 나이먹고 알고보면, 세상은 어른들의 세계입니다. 그렇게 30년 줄기차게 정진해서 60가까이에 걸작을 하나 남길 수 있다면, 당신은 최고로 멋진 인생을 산 것입니다. 인생은 결과보다 과정에 더 많은 가치가 있으며, 결과까지도 좋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는 것이거든요. ‘인생은 60부터’ 란 말에는 삶의 커다란 진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 말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후줄근한 직장에 다니면서 20~30년이나 투자할 만큼 영화를 그 정도로 갈구한 것도 아니거든요.
이 글을 읽는 동안에도, 저렇게 할 수 없는 피치못할 적당한 구실을 찾느라 머리를 쓸 뿐이죠.
벌써 몇가지 변명을 만들어 냈을지도 모르죠.

결국 자기 인생에 변명을 만드느라 젊은 날을 허비하고 있다면 참 암울할 뿐입니다.

당신들, 정말, 왜들, 그렇게도, 경험으로 진리를 찾기를 두려워한답니까?

* 한 개인의 카운셀링에 대해 어느새 ‘당신들’이라는 복수형이 되고, 이렇게 정성들여 장황하게 답변을 올린 것은, 정말이지, 청년실업의 주인공들인 20대들 모두에게 전하는 메시지인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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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백에게 드리는 새글

오늘 막막한 현실에 던져진 20대 여러분. 그리고 또 그와 다를바 없는 20대가 될 10대 여러분.
내가 한 20대 청년 실업자의 고충에 대해서 모질게 담금질을 한것에 대해서 나에게 항변하고, 반박하고, 심지어 인신공격까지 하는 여러분.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은 피해자입니다. 그 어떤 세대보다 막막한 현실을 물려 받았고, 가장 엉망진창이 된 공교육과 지독한 사교육의 입시 프로그램에 의해서 입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사회부적응자가 되고 말았으며, 어릴때 부터 무조건 오냐오냐 하는 부모의 맹목적 사랑으로, 전대미문의 싸가지 없는 세대가 되어 다른 세대들과 소통도 제대로 안되고 있으며, 오로지 돈과 외모가 힘을 발휘하는 가장 천박한 문화 풍토위에 놓여져 까마득한 빈부 격차에 삶의 의욕을 잃을 정도이지요.

그게 어디 여러분들의 잘못입니까. 여러분들은 피해자입니다. 가장 불쌍한 세대입니다. 누구도 아무런 대안도 안 내놓고 있습니다. 20대를 실업자로 보내면, 30대가 되면, 40대가 되면 취직을 하기가 점점 더 불가능해질게 뻔한 스토리인데도, 이 사회는 근본적인 대책은 하나도 안 내놓고 있습니다.
취업박람회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예산 투자요? 그거 다 전시용 생쑈입니다. 그게 정부 예산-돈으로 해결될 문제 같아 보입니까? 박람회 열어서 일자리 찾을 수 있었다면 지금 초고속으로 깔린 인터넷은 취업정보 하나 못 올렸단 말입니까? 정치적인 쑈입니다. 주변의 친구들 중에서 취업박람회나 정부 보조로 일자릴 찾은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한번 통계내보세요.
당신들을 근본적으로 구제하고자하는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당신들은 이 사회의 잘못된 시스템의 피해자들입니다.

그래서, 나에게 어려움을 호소하는 후배에게, "그래 넌 피해자다. 그러니 백수로 살더라도 당당해라. 네 잘못이 아니다. 이 사회와 부모가 너를 책임져 줄때까지 버텨라. 나약한 의지와 행동보다 생각만 앞서는 것도 교육의 폐해니까 가책받을거 없다." 이렇게 위로해 주면 좋습니까? 좋겠지요. 마음의 위안이 되고 좋겠지요.
그러나, 뭐가 달라집니까? 내가 참 인자하고, 이해심 많은 인생 선배라는 호감을 받는 것 말고, 당신들이 더 나아질것이 뭐 있습니까. 그렇게 위로 받으면서 인생을 영원히 백수로 살면 좋겠습니까? 내가 당신들의 문제를 진심으로 걱정 하지 않았다면 뭐하러 따끔한 소리로 악역을 자처하겠습니까. 당신들이 인생을 바꾸든, 자신을 변화시키든, 어떻게 먹고 살든 나야 듣기 좋은 소리나 해주고 이미지 관리나 하면 될것을…

이것이 바로 오늘의 당신들을 대하는 시대의 현실입니다.
아무도 그대들에게, 진심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저 위로하고, 취업박람회다, 예산 확충이다 전시 행정을 늘어 놓으며 당신들을 위해서 대책을 세우는 척 난리를 부리지만, 정작 당신들이 취업해야 할 공장과 사무실은 중국과 동남아로 옮기고 있단 말입니다.

20대 여러분, 사실상, 그대들은 이 시대의 왕따들입니다. 겉으로는 무슨 세대, 무슨 세대 하면서 주인공인양 떠 받들고 모든 매스컴과 문화흐름에 주역인것처럼 꾸며 놓고 있지만, 사실은 그것은 그대들에게 컴퓨터와 핸드폰을 팔아먹고 카드를 마구 긁게 만들려는 수작들 일 뿐입니다. 그대들은 거기에 세뇌되어 그 어느때보다 풍요롭고 좋은 세상에 살고 있고, 늙수구래한 아저씨 아줌마들보다 자신들이 휠씬 즐거운 재미있는 세상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말짱 착각입니다.
텔레비젼을 보세요. 예쁘고 섹시해야 득세를 할 여자 탤런트들도 자세히 보면 오히려 30대 이상이 가장 비싼 몸값을 받고 가장 좋은 배역을 하고 있습니다. 20대 풋내기들은 그냥 예쁜 열굴로 들러리 역할이나 할 뿐이죠. 음악계를 볼까요? 춤추고 노래하는 20대 가수들은 다 꼭둑각시들입니다. 겉으로는 가장 화려한 그들이지만, 실제로 뒤에서 사업을 주도하고, 일을 벌리고, 판도를 이끌어 가는 실세들은 모두 30대 이상입니다. 돈도 그들이 대부분 차지하죠. 20대의 이미지는 예쁘고 섹시하면 되는 겁니다. 실제로 사업을 하는데 중요한 아이디어는 20대에게 기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죠. 중요한 일은 우리가 할테니 너희는 재주나 부려라. 이런거죠. 회사에서는 어떻습니까. 과연 20대 사원이 얼마나중요한 발언권을 가지고 있나요?
이 시대는 당신들의 능력을 믿지 않습니다. 경제가 어렵고, 국가 경쟁이 치열해서 더더욱 중요한 순간이기에 더더욱 당신들에게 일을 맡길 정신적 여유가 없습니다. 당신들은 입시시험말고는 할줄 아는게 없는 풋내기들이거든요. 오로지 입시전사로만 키워져서 그 최대 목표인 대학을 들어가고 나면 더이상 무슨 할일이 있고 무슨 목표가 있겠습니까. 그런 이유로 이 사회는 슬그머니 20대를 제쳐두고 있는 것입니다.

그대들의 선배와 앞 세대들은 속으로는 그대들을 얼마나 못마땅해 하는지 모릅니다. 싸가지 없는 것들. 교양없고 겉멋에 게르으고 재능도, 상식도 모자란 것들. 같이 일한다는 것은 차라리 내가 회사를 때려치우는게 낫겠다 싶은 것들, 제멋대로 하고 다니는 세상 모르는 망나니들…. 이것이 기성세대가 속으로 생각하는 그대들에 대한 인상입니다.그러나 아무도 그것을 말하지 않죠. 표면적으로 "이시대는 너희들의 것이야. 하하하. 요즘 젊은이들은 참 대단해. 톡톡 튀고.쿨하지. 생각도 자유롭고, 자기주장도 또렷하고…우린 도통 못당한다니깐. 허허허. "라고 말하죠. 그리고 돌아서 자기들 세계로 가버립니다. 그대들은 젊다는 이유만으로도 우쭐해 있지만, 세상은 저기서 따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공주병 걸린 애는 자기가 왕따란걸 모르죠? 딱 그짝입니다.
그대들이 주인공이라고 추켜놓은 이 시대의 한 껍질만 벗겨보면 그 아래의 ‘어른들의 세계’는 정말, 그대들보다는 훨씬 잘먹고 잘살고, 즐거운 인생을 누리고 있습니다. 문화는 20대가 주도하는것 같지만, 사실 그대들은 소비자일 뿐입니다. 그대들이 실업자인것도 돈벌이가 되고 있습니다. 각종 자격증 학원이 그것입니다. 이것은 실업시장입니다. 그깟 자격증 아무리 따봐야 취업에 별 효력 없습니다만, 그 학원이라도 다녀야 백수로서 덜 불안하니까…그 인구도 엄청나고, 거 매출액도 상당하고 거기에 따른 고용창출도 상당하겠지요. 그대들 실업자가 수십만명인 상황도 돈벌이가 됩니다. 어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먹고 사는 법을, 테크닉을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잘 살고 있습니다. 30대의 문화, 40대의 문화, 50대의 문화, 그리고 요즘의 노인들의 문화도 나름대로 잘 잡혀있고 그 안에서 각 세대들은 인생을 즐겁게 누리고 있습니다. 적어도 여러분들 보다는 훨씬 풍요롭게….
적어도 온라인 게임과 핸드폰 문자 날리기 보다는 훨씬 다채롭고 격조높은 인생을 즐기고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이건 뭐 믿거나 말거나고…..

누군가 저에게 반문했죠? ‘정말 이 시대보다 옛날이 더 좋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문화와 역사에 대해 조금만 지식이 있으면 당연한 소리입니다. 아무 분야나 하나 잡아서 그 분야의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 20년,30년전, 40년전, 50년전에 비해서 지금이 더 좋은 시절이냐고. 음악, 패션, 건축, 디자인, 가구, 자동차, 경제구조, 세계평화, 문학, 미술, 레크레이션, 등등 알고보면 좋은 시절은 다 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입니다. 지금 자동차가 옛날 자동차보다 당연히 더 좋은것 같죠? 하하,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나이트 클럽에 가면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씨의 연주에 맞춰 춤추는 수준이었죠.
오늘의 철학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예술 사조는 무엇입니까. 여러분들이 이끌어 가는 문화는 무엇입니까. 그런게 있습니까?
지금 더 좋아진건 컴퓨터와 전화기 뿐입니다. 그러나 그 컴퓨터와 전화기때문에 사는게 더 좋아졌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일단 대규모 실업 사태의 주범이 컴퓨터니까요. 회사를 경영하는 소수의 상위층에게는 컴퓨터가 있으니 좋은 세상이지요. 일은 컴퓨터와 로보트가 대신 해준다-라는 미래의 유토피아 론에는 (그걸 가진 사람에게만 좋다)라는 말이 생략되어있습니다. 20년전까지만 해도 대학은 물론이고 실업고 졸업생도 거의다 취직이 되는 시절이었죠. 지금보다 국민 소득은 낮았지만, 빈부격차가 적고 다들 일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갈수 있던 시절입니다. 청년실업이란 말은 생기지도 않았죠. 전화기는 역시 상당히 편리하지만, 그대들이 지불하는 댓가를 따져보면 엄청난 바가지를 쓰고 있는 것인데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한편으론 고민거리입니다. 뭐 다 나쁜건 아니지만, 그대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옛날은 꾸질꾸질했고 지금이 신나고 멋진 세상이란 착각은 버리라는겁니다. 이 좋은 시대에 그대들의 행복은 과연 무엇입니까?
현실만족은 세상의 모든 정치인들의 수작입니다. 모든 매스컴을 동원해서, ‘지금이 그래도 옛날보다는 살기 좋다. 세상 좋아졌다’라는 암시를 끊임없이 해댄 결과입니다. 세상 좋아졌는데, 그대들은 왜그리 비통한 청춘을 보내야 한답니까. 그 좋아진 세상은 대체 누가 다 차지하고 있는걸까요?

결국은 잘못된 교육과, 당신들의 잘못도 아닌 IMF의 후유증과, 진정한 선생님, 현명한 부모님, 진심어린 선배아래서 자라지 못하고 소비문화의 마약만 투여 받으며 수경재배된 여러분들은 지금 아무도 일자리를 안준다는 왕따를 당하고 있습니다. 불쌍합니다. 내가 괜히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해요. 그대들보다 훨씬 가난한 시절을 보냈지만 그대들보다 훨씬 재미있게 살았고, 훨씬 많은 일을 했고, 훨씬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고 아직도 여전히 훨씬 많은 인생계획과 꿈을 가지고 있어서 미안합니다. 마흔살이 다된 아저씨 주제에 할일이 많고 사는게 재미있어서 정말 미안합니다. 그대들과 나누지 못하고 나만 바쁜게 미안해서, 그대들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했습니다. 이 시대 탓이 아니고 당신들의 탓이고 당신들의 게으름 때문이라고, 그걸 깨뜨리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했답니다.
남 탓하면 뭐합니까. 시대 탓을 하면 뭐하겠습니까. 소송이라도 걸어볼까요? 그래서 그대들이 이기고, 판결은, ‘이사회는 20대를 전적으로 책임져라"라고 당신들 손을 들어주면 당신들을 안받아주던 회사에서 갑자기 받아준답니까? 중국으로 갔던 일자리가 강제로 돌아옵니까? 갑자기 기성세대들이 당신들에게 진심을 이야기 하고 더불어 살아가자고 손을 내밀거 같습니까? 누구의 잘,잘못을 따져서 될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당신들은 피해자지만, 결국 당신들의 인생입니다. 당신들이 스스로 변화하고 자기를 일으켜 세우고, 사회환경탓에 잘못된 인성을 스스로의 노력으로 뜯어 고치쳐서 훌륭한 젊은이로 거듭날 수밖에 없습니다.
나는 그러기를 열망하는 후배들이 이 땅 곳곳에 웅크리고 있다고 믿습니다. 내가 인생의 선배로서, 조금 더 먼저 크고 작은 세상의 비밀을 깨달은 선배로서, 아직 20대에 대한 기억이 살아 있는 지금에, 내가완전한 기성세대가 되어서 그대들을 완전히 포기해버리기 전에, 내가 해 줄수 있는 진심을 여러분들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더 늦기전에 진실을 깨닫는 것이 시급합니다.
사회는 사실 40~50대가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회사부터 정치와 무역, 외교 등등 중요한 나라살림은 잘하거나 못하거나 그 어른들이 하는 것이지요. 지금의 그 어른들은 많은 경험을 하시며 그 나이가 되고 어른이 된것입니다. 그렇다면지금 ‘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이태백여러분들이 이대로 직업도 못구하고, 사회경험도 제대로 못하고, 어영부영 백수건달로 40~50대가 되면 이 나라는 어떻게 될까요? 내가 정말 걱정하는 것은 그때입니다.
장기 불황의 시작이라는 말의 뜻이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경제불황과 국가적위기는, 충분한 사회경험의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세대가 어른이 되어 그대로 나라를 물려 받아 경영해야 할 그때 – 20년 후에도래합니다. 사실상, 지금의 청년실업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도 해결방안도 없습니다. 그냥 그대들의 세대에서 ‘인재 없고, 인구는 많다’는 물리적인 문제를 안고 그냥 이대로 흘러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정말 무서운 현실입니다. 20대에, 30대에 경험해야할 사회생활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모두 박탈당하고 배운거라곤 입시공부밖에 없는 여러분들이 이 나라의 어른이 되었을때, 누가 무역을 주선하고 누가 능란한 외교로 나라와 민족을 이끌고, 누가 지금의 최고 수준인 조선사업과 반도체, 자동차 사업을 이어 받아서 그 명성을 이어가겠습니까.
더 쉽게 비유해서, 그대들이 백수로 있는 동안 밥먹여주고 입혀주는 부모님들이 돌아가신 후에는 어떡하겠느냐 이겁니다. 정말 비참한 문제가 아닐수 없습니다. 정말 불쌍한 세대가 아닐수 없습니다. 정말 나라와 민족의 미래가 암담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나는 진실로 구국결사의 의지로 여러분들에게 진실을 말하고, 이 난국을 타개할 유일한 방법은 여러분들 스스로가 변화하는 길 밖에 없다고, 시대탓이지만, 그래도 내탓이라고 돌리자고, 그래야 바꿀수 있지 않느냐고, 어쨋든 여러분들의 인생이니 남탓하지말고 바꾸자고, 일어나서 움직이라고, 모질게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나의 그 충고를 반박해서 어쩌자는 것입니까.
그래서 뭐가 달라지고 나아진다는 것입니까. 그대들의 반박이 다 맞는 말이고, 내가 현실 모르는 이상주의자라고 칩시다. 반박을 하는 그대들의 완전한 판정승이라고 합시다. 그럼 좋아집니까? 일자리가 생기고, 앞날이 밝아집니까? 눈을 들어 거울을 보고 그대들이 써놓은 반박을 다시 생각해보세요.거기에 무슨 대안이 있습니까.
그래요. 반박하신 여러분들 말 다 맞습니다. 맞고요. 그럼 그대로 그렇게 사세요. 잘 모르고 얘기해서 죄송합니다. (속으론, 아유 다시는 이새끼들에게 참견하지 말아야지) 하면 좋습니까? 뿌듯해요? 이겨서 좋습니까?
시대의 왕따인 여러분들에게 내가 ‘야 너 진짜 재미없고 말하는거 재수없어서 왕따된거야. 앞으로 이렇게 이렇게 해봐’라고 큰맘먹고 충고해주는데, 왕따시킨 세상 욕만 하고 있으니, 그럼 계속 왕따로 살 수밖에 무슨 변화가 있을까요.

현실의 모든 문제는 나의 일이라고 여기고 스스로 변화하길 갈망하고 실천해야합니다.
그대들이 남탓을 하고 원망하고 있는 동안 아무도 그대들을 구원해 줄수 없습니다.
내 잘못만은 아니라고 해도, 누가 내집에 불을 질렀다면, 그 범인만 하소연하면서 불탄집에 살고 있겠습니까?
억울한 일이지만 결국 재건을 하고 손해를 감수해야 할 사람은 집주인입니다.
당신들의 청춘, 억울하게 망가져 있지만, 결국 당신들의 인생입니다. 누구도 대신 해 줄수 없습니다.
청년실업은 당신들의 문제입니다. 그대들이 스스로 변화해서 대안적 인간이 되어야합니다.
거듭 말하지만, 불경기라서 취직이 안되는게 아니라, 여러븐들을 믿지 못해서 일자릴 안주거나,
말도 안되는 싼임금만 제안하는겁니다. 사회에서는 여러분의 능력을 동남아 노동자와 동급으로 보고있는것입니다. 억울하겠지만 그게 현실입니다. 그렇게 살수는 없지않습니까.
글허지 않다고, 그보다는 뛰어난 젊은이라고, 발전 가능성과 창의력을 갖춘 신세대라고 입증하십시오.
그래야 합니다. 유능한 청년이 되는 것. 그것만이 청년 실업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유일한 길입니다.

제발이지 정신차려주십시오.
당신들은 오늘의 주인공이 아닙니다. 미래의 주인공입니다.
오늘은왕따이지만, 미래는 좋거나 싫거나 그대들이 어른이고, 그대들이 주인공이고 모든 일을 떠 맡게 될것입니다.
제발이지 정신차리고 스스로 변화하고 발전하여 이 난국을 그대들의 힘으로 타개해나가길 갈망합니다.
그 개척의 길에, 인생 선배로서 내가 할수 있는 조언을 해주고자, 이 허점한 카운셀링 게시판을 운영하는 까닭입니다.

나는 믿습니다.
내 글을 읽고, 대오각성하여 자신을 변화시키고 발전 시킨 극소수가 훗날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젊은이가 어딘가에 있다고 믿습니다.
그 믿음으로, 나는 정말 바보같은 반박이나, 비난이나, 심지어 욕설이 담긴 메일들을 다 감당하며 소수의 현명한 후배들에게 길을 알려주는 이 행진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나도 나름대로 산전수전공중전수중전 다 겪은 사람입니다. 헤헤.

자 그럼. 또 갑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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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블로거들의 착각.

Posted by Digital Angel Master on December 11, 2008

인터넷의 사용자가 ‘모든 사람’인 것으로 착각하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물론 인터넷의 이용대상은 ‘모든 사람’이지만, 어떠한 이유로 인해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수록 이득을 보는 업체들이 있으니 인프라가 발전한 것이고,

사용자들 중에 기형적(이라고는 하지만 아주 자연스러운)으로 파워유저가 생겨나기 시작하고,

몇몇 업체는 그 파워유저를 상대로 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고(일례로 UCC등이 그것이렸다),

파워유저들은 그 서비스를 활용하여 자신의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인터넷은 1대多 casting 방식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내가 글을 쓰면 모든 사람이 본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가끔 있다.

단지, 정보공유중 하나일 뿐이다.

한국의 인터넷 인프라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빠른것만 추구하는 사람들 입맛에 맞게 내실은 거들떠보지도 않은채 외형만으로 공급을 해왔다.”가 정설일 테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시할정도는 아니다.

실제 각 가정으로 들어가는 광통신이라던가, 그런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구축은 확실히 다른 여러나라들을 압도하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파워유저’들은 슬슬 당황해하기 시작한다.

다른곳에서도 봇물처럼 쏟아지는 쓸데없는 ‘컨텐츠’, 개념없는 ‘일반사용자’, 능력없는 ‘개발자’ 등등.

원래처럼 인터넷의 한 부분은 자기가 중심이었는데, 그걸 위협받고 있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표현이 과격해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표현이 과격한것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

 

물론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가고, 한마디 말이 천냥빚을 갚지.

하지만 투덜이스머프한테도 그 얘기가 맞는 얘기일까?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투덜투덜 쉴새없이 불평만 늘어놓는것. 그것이 과연 현명한걸까?

불평을 입밖으로 내지 않는다고 해서 현실에 순응하는 인생일까?

불평을 입밖으로 내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하는 병신일까?

그건 아니지.

불평불만을 토로하는것보다 해결하는 방법을 먼저 찾는이는, 거의 말이 없지.

 

우리는 성인이란 말이지. 한사람 몫을 하는 성인.

최소한, 한사람 몫을 하는 성인 말이야.

요즘 보면, 한국이라는 사회는 정말 행복이랑은 거리가 먼 것 같아.

뭘 그렇게 바라는것들이 많은지 말이야.

남들 눈치 봐야하고..

 

외국에 나오니, 내가 머리를 얼마나 길렀든 아무도 터치를 안해.

외국인이니까 당연한걸까?

6년 전인가, 한국에 잇을 때, 경찰서에 한번 갔드랬지..

여자친구가 나랑 담배피면서 길을 걷고 있었는데, 보기싫다면서 아저씨가 내 여자친구 싸대기를 때리더라.

난 눈깔이 뒤집혀서 그 아저씨를 죽도록 팼어.

아무도 나서는사람 없고 그 거리를 지나가다 구경만 하고 있더라.

그러면서 ‘젊은놈의 새끼가 쯧쯧’

다른 아저씨들도 나서면 어쩌나 생각했는데..

거참. 아무도 안나서더라고.

그게 한국의 현실이야.

뒤에 멀찌감치 서서 욕만 하는 아저씨들 말이지.

말만 많은 방관자보다는 말없는 행동이 낫다고 생각한건 그때부터야.

 

그리고, 이기주의자가 됐어.

내가 행복하면 그걸로 만족하는 이기주의자.

장애인이든 뭐든 내가 필요하면 부를수 있고.

내가 불편한것이 있다면 불편함만을 널리 알리지 않고 먼저 해결한 후 해결방법을 그냥 블로그에 적는 정도.

 

그리고 이념에 관한것을 좀 적자면,

가장 성공한 사회주의국가는 일본이었다. 라는 말에 심히 공감한다.

그리고, 한국에 무슨 좌파니 우파니 하는거 다 말뿐이라는거.

황우석때 느꼈고, 디워도 그랬고, 이번 대통령도 그렇고 말이야.

그 좋은 펜으로 생산적인 활동없이 파괴만을 즐기고 있다니.

말로는 정말 극좌, 극우라 봐도 손색이 없지만, 결국 말뿐이라는거.

일본 극우파라면 이미 쿠데타 몇번은 났을테지..

이미 그들은 ‘사설 군대’까지도 비밀리에 활동하는 놈들이니까 말이야.

물론 일본에도 ‘ひきこもり’라고 하는 미꾸라지 몇이 일본을 병신만들고 있긴 하지만..

온라인게임의 발달 때문인가? 온라인 모임은 활성화되었지만 오프 모임은 뭐.. –_-

 

그래서 한번 생각해본다.

적어도, 부모님은 이해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가장 호소력있고 영향력있는건 부모님세대.

‘부모님 주제에 뭘 할 수 있겠어’라고 생각하면 아주 큰 오산이다.

각종 분쟁과 선택의 강요에서 살아남은 명장중의 명장이 부모님이시니까 말이다.

즉 부모님을 자기편으로 만들면 더이상 온라인만의 문제가 아닐듯한데 말이야.

 

덧붙여 블로거라면, 부모님께 보여도 부끄럽지 않을 글을 써야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본다.

 

 

덧 > 까만거북님께 트랙백 드리려고 시작한 글인데 또 논점이 흐려졌네요. 반성합니다.

이 글 이라도 보시면서 위안을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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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운명을 바꾸겠다.

Posted by Digital Angel Master on July 10, 2008

의지박약(意志薄弱), 일시성공(一時成功), 대사난망(大事難望)
의지가 박약하고 무기력한 운이므로 매사 막힘이 많다.
일시적인 성공을 거둔다해도 곧 실패가 따르는 운이다.
부모덕은 없고 심신(心身)도 허약하며, 부부상별, 자녀와의 생(사/이)별, 병액, 불구, 고독, 역경, 형액 등이 따르니 매사 좌절과 실망에 빠지기 쉽다.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이러한 불행과 고통을 자기 마음속에 넣은 채 시달리니 괴로움의 연속이다.
이런 어려움 때문에 객지에서 고생하다가 단명하기도 한다.
이 수는 특히 부부연이 좋지 않으며, 여자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

원래 이름에 대한 결과가 이렇고..
(진짜 객지에서 존내 고생하다가 사망할뻔 한적도 있다)

이제부터 내 이름은 송현도(宋炫道; Gendo)이다.

지금부터는 내 의지로 운명을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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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cracy 2.0

Posted by Digital Angel Master on June 3, 2008

Source : http://papercut.tistory.com/86

 

1. Video Game 2.0

전설적인 게임회사라고 하면 어디가 떠오릅니까? 닌텐도? 세가? 블리자드? 혹시 아타리 라는 회사를 아시나요? 아타리는 지금도 많은 게임을 배급하는 회사이지만, 과거 닌텐도가 장난감 만들던 시절에 세계 비디오 게임업계를 독점하고 있던 회사 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비디오 게임이라는 개념, 그것을 상업화 한다는 개념 자체가 거의 아타리가 최초였으니까요.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비디오 게임이라는 경험은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타리는 정말 잘 나가는 회사였습니다. 아타리로 게임을 만들어서 출시하기만 하면 무조건 잘 팔렸습니다. 대중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었거든요. 게임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도 게임 자체가 신기했던 대중은 게임을 계속 사줬습니다. 제작사들은 이 인기를 바탕으로 더 좋은 게임을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는 이 제작사들에게 ‘적은 생산비용’을 권유했고, 제작사들은 정말 적은 비용으로 거지 같은 게임들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아타리는 열린 플랫폼이었습니다. 바꿔 말하면 바보같은 게임도 아타리로 출시될 수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 비디오 게임은 수준 이하의 저질 게임만 범람하게 되었습니다. 대중들은 더 이상 비디오 게임이 재미있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게임은 더 이상 팔리지 않았습니다. 자연스럽게 게임을 공급하던 도매점들과 소매점들도 도산하게 되었습니다. 도산한 판매점의 재고들은 게임의 가격을 붕괴시켰습니다. 비디오 게임 시장은 완전히 무너져버렸습니다. 1983년에 발생한 이 사건이 바로 ‘아타리 쇼크(Atari Shock, Video game crash)’ 입니다.

비디오게임 시장은 이후 닌텐도가 패밀리 컴퓨터를 발매할때 까지 침체기에 들어가버립니다. 닌텐도는 철저한 서드파티 관리를 통해서 게임의 질을 확보하여 다시 대중들이 비디오 게임에 흥미를 가지도록 하여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아타리의 사례를 적절하게 보완했던 것이지요.

2. Web 2.0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대중에게 소개되었을때, 일부 사람들은 세상이 바뀔 수도 있다는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다수는 적지 않은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세상은 정말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편리했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미디어도 변하고 있었습니다.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정보에 익숙했던 대중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미디어라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넷의 수요는 폭발적이었습니다. 회선은 미친듯이 깔리기 시작했고, 전국 어디에서도 고개를 조금만 돌려보면 PC방을 찾을 수 있었고, 가정용PC의 수요는 공급과 가격을 무시할 정도로 치솟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인터넷 서비스 업체 역시 불완전한 비지니스 모델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선 뭘 하더라도 블루오션이 보장되었고, 사람들이 몰려들었으니까요.

꼭 우리나라만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전세계적인 트랜드였습니다. 정보화는 세상을 정말 급속도로 바꿔나갔습니다. 그리고 수요가 폭발하였기에, 인터넷에서는 정말 대충 장사를 해도, 대충 광고를 해도 잘 팔리고 돈이 벌릴 수 있었습니다. 회사이름에 ‘닷컴’만 붙이면 주가가 폭발했습니다. 번 돈으로 투자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대부분의 업체들은 저질의 서비스만으로도 돈이 벌리자 ‘최소의 투자’로 최대한 돈을 벌어들일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 IT가 잘 나간다니까 IT가 인터넷의 약자인 줄 알고 뛰어든 사업자들은 아타리가 미국 회사인지 일본 회사인지도 몰랐을테고, 아타리 쇼크가 무슨 새로 나온 게임이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릅니다. 확실한건 그 사람들은 20년전에 일어났던 실패사례를 자신들이 답습하고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이지요.

닷컴 기업들은 뚜렷한 수익구조가 없었습니다. 투자자금은 그저 인터넷이 미래에 엄청나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그 예상은 비교적 정확했습니다. 하지만 닷컴 기업들은 그 미래를 현재로 가져올 생각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저 눈 앞에 놓인 돈에 만족했을 뿐이지요. 투자자금은 계속 들어가는데 닷컴 기업들은 전혀 미래로 전진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예. 명백한 거품이었습니다. 거품은 어느 순간에는 터질 수 밖에 없습니다.

투자자금이 끊기고, 명확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지 못한 기업들은 말 그대로 붕괴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는 닷컴 붕괴 (Dot-com failure) 입니다.
그 러나 몇 몇 기업들은 살아남았습니다. 인터넷 시장은 살아남은 기업들을 위주로 재편되기 시작했습니다. 살아남은 기업들은 무엇이 달랐을까요? 서로 다른 종류의 사이트들의 공톰점을 찾아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이트들은 분명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라일리에 의해서 제안된 용어. 웹 2.0(Web 2.0)은 바로 이러한 공통점의 집합입니다. 한번 붕괴된 시장에서 살아남은 업체들은 기존 업체들과 다른 가치를 추구했습니다. 일방적이고 정적인 미디어이기를 거부하고, 상호작용과 참여, 대중, 집단을 중시했습니다. 더 이상 독점적인 제공자가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컨텐츠는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살아남은 기업들은 사용자에 의해서 업데이트 되는 정보, 사용자들이 공유하는 정보, 사용자들간의 상호작용, 사용자들의 참여를 보장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들은 이러한 업체들에게 활발한 활동으로 보답했습니다.

현재 인터넷은 과거 보다 조금 더 미래에 가까워졌습니다. 최초에 인터넷이 등장했을때 사람들이 어렴풋이 기대했던, 무한한 정보의 통로에 조금 더 가까워 진 것입니다.

3. Democracy 2.0

고전적인 민주주의는 이랬습니다. 투표를 합니다. 뽑힌 후보가 잘 해주기를 바랍니다. 잘 했으면 다음 선거때 표로 보답해줍니다. 못 했으면 다음 선거때 표를 주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관과 이상에 가장 근접했다고 생각한 후보에게 표를 줍니다. 그 후보가 자신의 생각을 실현시켜줄 것이라고 믿으면서 말이지요.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적어도 정치인들은 다음 선거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이 제도는 한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자신이 원하는 후보가 꼭 당선되리란 보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후보가 꼭 이상적인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있으리란 법은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다수의 선택은 최악의 선택이 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일단 뽑힌 후보는 임기기간 동안 무슨 일을 하든지 감수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후보에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저항은, 그저 임기가 끝난 뒤 다음 선거때 다른 후보에게 표를 주는 것 뿐입니다. 이 마저도 첫번째 문제점 때문에 확실한 저항이 된다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정치인 들은 이 문제점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디어를 이용할 줄 알고 있습니다. 소수에게 전달되는 미디어는 무서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어쨌든 민주주의는 다수결이니까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미디어만 자신의 편으로 포섭하면 자신의 자질과 관계 없이 다수결에 의해서 당선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임기 동안 무슨 일을 해도 상관 없습니다. 다음 선거철때 다시 미디어를 포섭하고, 이미지 관리를 하면 되니까요.

결국 정치인들은 나라를 위해서는 ‘최소의 투자’만 해도 상관 없었습니다. 자신들에게 표를 주는 지지층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면, 세금도 아낌없이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줄어든 세금이 나라를 위험하게 해도 상관 없습니다. 결국 그 지지층은 그들에게 표를 줄 테니까요. 예. 최소의 투자만 하더라도 결국 수익은 나기 마련이지요.

그리고 앞선 두 번의 사례에서 처럼. 민주주의는 순식간에 무너져내리고 있었습니다. 소비자들이, 투자자들이 외면했던 것 처럼, 시민들도 민주주의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고전적인 민주주의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 것이고, 더 이상 수동적으로 투표만을 통해서 저항하려다가는 5년뒤에 나라가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시민들은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미디어를 통해서 목소리를 내지는 않습니다. 미디어는 여전히 일방적이었으니까요. 양방향 미디어가 발달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저 쪽에서 연결을 끊어버렸지요. 훨씬 더 직접적인 참여가 나타난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아무리 외쳐도 듣지 않는다면 뒤통수를 한대 쳐서라도 좀 돌아봐다랄고 해야 되니까요.

그러나 정부의 반응은 대단히 고전적이었습니다. 기존의 모든 시위와 같은 방식으로 대하고 싶어했지요. 정확히 말하면 그 들은 2.0 이라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시위에는 주동자가 있고, 폭력이 있고, 배후가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이 없는 시위라는 건 전혀 새로운 개념이었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그 들은 배후를 찾으려고 노력했고, 시위대가 폭력적일 것이라고 단정지었고, 주동자들을 연행하면 시위가 멈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아고라는 순식간에 정치 집단이 되어 버렸고, 가만히 서있는 시위대에게 물대포가 발사되었고, 수백명의 시민들이 연행되었지만 주동자는 나타나지 않았지요. 애초에 없었으니까요.

사람 들은 왜 위키에 지식을 경쟁적으로 올립니까? 어떤 보상이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사람들의 목적은 그저 위키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있을 뿐입니다. 왜냐하면 언젠가는 그 완성도가 높아진 위키가 다시 저를 도와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지요.

시대가 바뀌고 사람들의 가치관도 바뀌고 있습니다. Web 1.0의 수동성과 일방성은 결국 웹 그 자체의 목을 조르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능동적이고 참여지향적인 공간을 원합니다. 민주주의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열린 공간을 원합니다. 서로의 이상을 공유하기를 원합니다. 상위 20% 보다는 하위 80%에게 집중해달라고 요구합니다. 중요한 결정에 참여하고 싶어합니다. 그러한 참여를 통해서 이상적인 하나의 지성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애초에 윗 사람들이 2.0을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이해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이해하는 척을 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훨씬 더 세상을 넓게 바라본 시민들은, 누가 설명해주지 않더라도 그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해는 수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의지로 표현 될 수 있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촛불의 흐름은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 흐름을 타고 우리는 조금 더 나아갈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우리가 원하는 곳에 도착할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 어떤 참여자들도 의식하고 있지는 않고 의도하고 있지도 않지만, 우리는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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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의 촛불시위 관련기사

Posted by Digital Angel Master on June 1, 2008

Source : http://edition.cnn.com/2008/WORLD/asiapcf/05/29/skorea.usbeef/index.html

 

SEOUL, South Korea (CNN) – South Korea will open its market to most U.S. beef, a senior government official said Thursday, according to state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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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sands of people have taken to the streets of the South Korean capital in protest at the deal

 

 

South Korea banned imports of U.S. beef in 2003 amid concerns over a case of mad cow disease in the United States. The ban closed what was then the third-largest market for U.S. beef exporters.

It resumed limited imports last year — allowing boneless beef from cattle under 30 months of age — but that re-opening was subject to interruptions and closed altogether in October 2007.

A deal that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struck last month bans the import of high-risk materials, like tonsils, brains, spinal cord marrow and a section of the small intestine, Agriculture Minister Chung Woon-chun said Thursday, according to South Korea’s Yonhap news agency. These parts pose the greatest risk of transmitting mad cow disease to humans.

The ban will be lifted within a few days, once the government’s new import rules have been published.

The pending resumption of U.S. beef imports hasn’t been without political costs for President Lee Myung-bak. He apologized to the nation last week for failing to fully understand concerns about mad cow disease.

In downtown Seoul, thousands of people have regularly staged protests, chanting “We don’t want crazy cows,” since the deal to revive beef imports was announced.

And the main opposition party has taken up the fight.

Don’t Miss

* Hundreds in Seoul protest U.S. beef

* S. Korea leader ‘baffled’ by mad cow fears

* iReport.com: Were you there? Share photos, video

“We will be forced to make a critical decision if the government pushes through its plan to announce resumption of beef imports,” said Sohn Hak-kyu, leader of the main opposition United Democratic Party, Yonhap reported.

“If the government and the ruling party ignore this warning, we will come up with every possible measure to stop them.”

The opposition has already filed a suit to suspend implementation of new beef import terms, according to Yonhap.

Lee’s ruling Grand National Party (GNP) is working to soothe tensions, saying that American beef is safe to eat and that adequate safety precautions have been taken.

“The government has tried its best to free the public from unnecessary concerns, and sufficient countermeasures have been prepared,” said Lee Hahn-koo, the party’s chief policymaker, Yonhap reported.

When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reached the deal in April to re-open the South Korean market, they removed the major obstacle to U.S. congressional approval of the Korea-U.S. Free Trade Agreement (FTA).

Lee urged the National Assembly this month to ratify the agreement as soon as possible to provide fresh impetus to the sluggish Korean economy, saying it will create 300,000 jobs.

But the opposition has promised to fight the FTA until the beef pact is nullified.

In 2003, the United States exported $815 million pounds of beef and beef variety meats to South Korea. The U.S. beef industry has lost up to $4 billion since the market closed, according to the U.S. Meat Export Fed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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